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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창문 칼럼<62>(주)사닥다리종합건설대표 나성민 장로
  • 최 선 박사(Ph.D., Th.D.)
  • 승인 2021.07.29 15:00
  • 호수 522
  • 댓글 0

한국교회에는 6만여 교회가 있다. 그중에 80% 이상이 미자립교회이다. 주님의 십자가 반석 위에 세워진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사역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는 가정, 사업, 신앙생활을 기쁨으로 하고 있다. 세계로금란교회(담임 주성민 목사)를 위하여 헌신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생애를 걸고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 나성민 장로를 소개하며, 이 시대에 하나님이 세워주신 사업을 통해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소중한 사역과 그의 삶을 통하여 교훈을 얻고자 한다.

나 장로는 지방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에서 큰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상경하게 되었다. 대학교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하고 롯데백화점 인테리어팀에 입사하여 밤샘 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맡은 바 공사를 했다. 어떤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 박봉과 과중한 업무를 그냥 견디고 있던 어느 날 친형의 권면으로 세계로금란교회에 출석하게 된다. 담임목사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인테리어 업계의 특성상 주말이나 휴일 없이 출근해야 했기에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갈등을 겪게 되었다.

나성민 장로는 영적인 생활이 되지 않는다면 지금의 수고와 열심히 무슨 소용이 있을까? 고민하던 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라는 담임목사의 말씀에 순종하여 보수도 좋고 조건도 좋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주일을 지킬 수 있는 회사로 옮기게 되었다. 때마침 개척 이래 폭발적으로 부흥하던 세계로금란교회(주성민 목사)의 성전 확장공사가 있어서 새롭게 옮긴 회사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정말 열심히 작업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공사금액 때문에 문제가 일어났고 금액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회사는 즉시 공사를 중단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때 나 대표는 그 과정에서 교회를 위하여 모든 것을 책임지고 퇴사를 한 후 남은 공사는 직접 뛰며 마무리를 했다. 이에 대해 나 대표는 “그렇게 드린 첫 예배는 정말 감동이었고 하나님을 더욱 사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세계로금란교회의 현실은 그리 녹녹지 않았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린 이후 당장 축복이 오기보다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취직하고 싶어도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직장은 찾을 수가 없었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자 생활고로 인하여 한 끼 식사를 때울 돈이 없어 자존심 때문에 며칠을 굶다가 교회 집사님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담임목사의 간증을 들으며 할 수 있다, 반드시 하나님의 때가 온다고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전도하기에 힘썼습니다.” 나 대표의 고백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나의 일을 해주신다. 어느 날 이제 되었으니 남의 밑에서 일하지 말고 직접 꿈을 꾸고 나아가라며,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처럼 사닥다리라는 이름으로 시작해보라는 담임목회자의 권유가 있었다. 믿음으로 받은 나 대표는 500만 원짜리 칸막이 공사를 시작으로 현장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실수한 것은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더니 그릇대로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상가교회로 시작했던 세계로금란교회는 부흥으로 인해 예배실은 발 디딜 틈이 없어 성전 건축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담임목사는 ㈜사닥다리종합건설 나성민 대표에게 건축위원장이라는 직분을 맡겨주며 이 일을 충분히 감당하게 된다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닥다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 대표는 순종하기로 결심했지만 3천 평이 훌쩍 넘어가는 신축공사를 감당해야 하는 두려움이 앞서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때 나 대표는 두 번째 특별한 결단을 하게 되었다. 모든 회사의 경영과 영업을 내려놓고 온전하게 새 성전 건축위원장을 감당하기로 결심했다. 현실은 정말 넘을 수 없는 벽을 두고 전진하는 마음이었지만 믿음으로 담대히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자금이 부족하여 부도 위기가 다가올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예전에 알던 지인을 통하여 음식점 인테리어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해주었는데 그 회사의 대표에게서 연락이 왔다. 장사가 잘되어 전국에서 체인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니 파트너로 일해 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렇게 몇 개의 현장이 성공하자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만나와 메추라기처럼 교회 건축이 끝날 때까지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현장을 영업 하나 없이 공사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1896년에 설립된 이천시 오천교회(27대 담임 이종목 목사) 건축 이야기가 큰 화제이다. 성전을 10년 동안 완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사닥다리종합건설 나성민 대표를 만나 건축비, 시공사, 대출 등이 원활하게 해결되었다. 이처럼 한국교회 건축 현장에서 사닥다리는 “감동을 짓다, 가치를 담다”라는 교회 건축에 희망과 신선한 감동을 목회자들에게 주고 있다.

사업이 요동치는 가운데서도 나성민 장로는 오직 주님, 북한 복음화, 천국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금식기도와 생명과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주님께서 세워주신 교회를 중심으로 담임목사의 비전과 함께 지금까지 믿음으로 달려왔다. 위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 언제나 하늘의 소망을 찾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기업을 축복한다. 국내외에 교회에서 지금도 복음의 사역자로 섬기는 목회자와 장로는 목양의 서번트 리더로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풍성한 열매가 있기를 기대한다.

최 선 박사(Ph.D., Th.D.)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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