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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150)거머리가 가진 첨단과학 기술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07.28 14:20
  • 호수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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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거머리)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거머리!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다리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 동물로 생각만 해도 몸이 오싹할 것이다. 요즘에야 농촌에서도 대부분 기계를 이용하여 모내기를 쉽게 하지만 예전에는 사람이 직접 논에 들어가서 한 포기 한 포기 심어 모내기를 하였다. 한참 모를 심다가 쉬는 시간이 되어 논두렁으로 나와 보면 다리에 붉은 피가 흐르는 것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다리를 보니 거머리가 달라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즉시 거머리를 떼어내려고 하는데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한참을 시름한 후에야 그 거머리를 떼어 내동댕이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자들의 스타킹이 모내기철에는 아주 유용한 거머리 막는 역할을 하였다.

왜 그리 거머리는 잘 떨어지지 않은지. 그래서 잘 떨어지지 않는 사람을 거머리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 같다. 거머리는 주로 민물과 육상에 살지만 바다에서 사는 거머리도 있다. 사람의 생명은 피에 있다. 레위기 17:14에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 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고 하였다. 우리의 몸 안에는 체중의 약 8-9%로  평균 약 5-6리터의 혈액이 들어 있는데 생수병 하나가 약500ml 정도이니 약 10-12병 정도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다. 만일에 적정량의 피가 부족하면 몸에 이상이 생기며, 너무 많은 피를 흘리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피가 부족한 환자를 살리기 위하여 헌혈운동을 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몸에는 몸에서 피가 날 때 피가 자동적으로 멈추는 놀라운 메커니즘이 작동된다. 이런 장치는 진화의 과정에서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인체를 만드신 창조주께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첨단 장치인 것이다. (시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혈액이 응고(凝固)되기 위해서는 피 속에 피브린(fibrin)이라는 실 모양의 단백질이 그물처럼 얽혀지고, 그곳에 혈구들이 갇혀짐으로 딱지가 만들어져야만 한다. 조직이 상처를 입고 혈관이 터지면 혈액이 흘러나옴으로 이를 방치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몸에는 혈액의 누출을 막기 위한 장치가 되어 있어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피브린은 긴 섬유 고리를 형성하는 질긴 단백질 성분으로 간에서 생성되어 혈장에서 발견되는 수용성 단백질인 피브리노겐으로부터 만들어진다. 포항공대 김경태 박사는‘혈액이 흘러나올 때 혈소판이 파괴되어 트롬보 플라스틴이란 효소가 생기고, 이 효소가 칼슘이온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프로트롬빈을 트롬빈으로 자른다. 그러면 트롬빈도 효소 활성을 가지게 되어 피브리노젠을 피브린으로 자른다. 이런 연속적인 효소 반응을 통해 혈액이 밖으로 누출되는 것을 막는다.’고 하였다. 그런데 거머리는 히루딘(hirudin)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어 분비함으로 트롬빈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피가 계속 흘러나오게 하여 지속적으로 피를 흡입할 수 있게 되는 놀라운 장치를 가지고 있다. 도대체 거머리는 어떻게 이런 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거머리가 창조주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하찮아 보이는 거머리에서도 우리는 창조주의 지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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