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남준 목사, 페이지: 216면, 정가: 13,000원, 발행일: 2021년 5월 15일.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 저서 ‘게으름’의 개정판 ‘다시, 게으름’이 ‘생명의말씀사’에서 나왔다. 저자는 개정판에서 기존의 문체를 새롭게 바꾸고 보강하여 작성했다. 이 책은 오랜 기간에 걸쳐 40만부 넘게 팔린 스테디셀러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양식을 콕콕 찌르는 일침을 이 책에서 다시 읽어 볼 수 있다.

저자는 책의 목차를 “내 무덤의 비석, 카르페 디엠(carpe diem), 개미의 전설, 선물 같은 오늘, 초 치고 연기 뿌리고,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시크릿 약국”으로 구성했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독교인의 무기력하고 나태한 마음에서 새 생명으로 나아갈 힘을 체득할 수 있다고 서술했다.

저자는 삶의 존재 이유를 찾지 못해 무신론자의 삶을 택했던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깨달았다. 그는 “잘못된 자기 사랑으로 게을렀던 일상을 이해했을 때, 비로소 비관적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 책은 형식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은 파괴적인 새 문체로 작성되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스스로 파악하도록 서술했다.

임은주 기자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