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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 신학심포지엄“웨슬리 회심은 기성교단의 신학정신”
  • 박지현 편집국장
  • 승인 2021.06.03 14:52
  • 호수 518
  • 댓글 1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박사)는 지난 5월 18일, 학교 성봉기념관 3층 성봉강당에서 웨슬리 회심기념 신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성결의 길을 널리 알리며 연구하는 일에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기채 목사(전 총회장), 유승대 목사(은평성결교회), 황덕형 박사(서울신대 총장)가 축사를 했고, 조기연 박사(서울신대 부총장), 정인교 박사(강남성결교회 목사, 서울신대 설교학 교수), 박영범 박사와 정병식 박사(서울신대)가 각각 발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소장 김성원(사진 왼쪽) 박사는 인사말에서 “웨슬리의 복음적 회심은 웨슬리가 품어온 성경에 대한 열망과 조화를 이루면서 복음적 성결운동으로 이어졌고, 그것을 계승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의 신학정신이 되었다”면서 “이 정신은 고등교육기관인 서울신학대학교를 태동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웨슬리신학연구소는 웨슬리의 신학정신을 연구하고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며 “웨슬리신학의 명저들을 한글로 번역하여 소개하고, 매월 웨슬리 신학세미나와 설교연구 모임을 갖고, 웨슬리설교대회, 신학심포지엄 등을 통해 웨슬리 신학과 정신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본 연구소는 성결의 길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 길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연구하는 일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선포했다.

먼저 조기연 박사는 ‘초대교회와 웨슬리를 중심으로 한 성만찬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예배학적 고찰’이란 주제 발표에서 “초대교회는 매 주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일 때마다 성만찬을 거행함으로써 신앙공동체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확인했다”면서 “정규적 식사에서 상징적 식사로 성찬과 애찬의 분리와 성찬에 관한 최초의 기록들이 열두 사도의 교훈집에서 발견되었다”고 했다. 

조 박사는 또 “기독교 공인시대 이후 성찬예전이 거행되어 초대교회의 성찬신학으로 발전되었다”면서 “그 후 존 웨슬리의 성천신학으로 계승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인교 박사는 ‘존 웨슬리의 성찬 설교에 대한 설교학적 연구’에서 “감리교의 창시자이며, 복음전도자인 존 웨슬리에 대해 설교학적 관점으로 연구했다”면서 “존 웨슬리의 성찬 애호와 그 배경에서 웨슬리가 성찬에 관심이 많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 조지아 주로 가는 항해 시에 홀리(신성) 클럽 회원들이 매일 성찬을 거행했고, 조지아 체제 중에도 빈번히 성찬을 행했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찬은 참여자들에게 자신을 주신 그리스도의 행위로, 한국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찬을 단지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성찬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이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임재를 겸험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웨슬리는 병상 환자나 임종자 방문 시에도 성찬을 베풀었고 주일에는 자기 집에서 성찬을 거행했다”며 “더 나아가서 메소디스트 회원들에게도 소속 교회에 출석하여 정기적으로 성찬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교를 통해서 본 웨슬리의 ‘성찬교리 설교’ 양상은 일반 설교에서 발견되는 ‘성찬’ 언급의 의도와 신학적 함의, 성찬을 규칙적으로 시행해야 할 의무의 성찬 설교, 은총의 수단으로써 성찬 설교로 구분할 수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그래서 “웨슬리 연구가들은 성찬예식이 메소디스트가 국교회로 나오는 한 원인이 되었다”고 역사적 근거를 제시했다. 

정 박사는 “웨슬리의 성찬 설교는 대상에 따라 이성과 성경이라는 각기 다른 소재를 사용했지만, 논쟁적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다른 교리 설교 역시 이러한 전개 방법에 따라 웨슬리의 설교를 경정하게 되는 중요한 특징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황헌영 박사가 ‘존 웨슬리의 성만찬 이해와 사이코 드라마의 잉여현실’, 박영범 박사가 ‘코로나 시대와 성만찬, 웨슬리의 성만찬 이해를 통한 교회론적 조언의 모색’, 정병식 박사가 ‘종교개혁 시대 성만찬 논쟁과 웨슬리의 이해’를 각각 발제했다.

논찬은 김순환, 김형락, 이희철, 오성욱, 박창훈 박사가 맡았으며, 김성원 소장, 이길용, 최동규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제자들의 논문에 대해 평가하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신학심포지엄은 은평성결교회(유승대 목사)에서 후원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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