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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80회)<7부> 사모와 사명(21)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승인 2021.05.13 19:22
  • 호수 516
  • 댓글 1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에 대하여 1) 사모와 소명, 2) 사모와 사명, 3) 사모와 기도, 4) 사모와 성령충만, 5) 사모의 역할과 사역, 6) 사모의 영적 훈련과 연단, 7) 사모와 성령의 은사 및 영적 능력, 8) “사람을 치유하는 사모가 돼라”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모와 사명-남편을 향한 사명(목회와 블랙홀(Black Hole)

지난호에 “그렇다면 경제적 결핍은 현실인데 사모가 이 문제를 어찌하란 말인가?”로 끝을 내서 이에 대한 답을 여러 방향에서 찾아보기로 한다. 사실 목회 현장에서 다소의 사모를 제외한 사모들은 경제적 풍요로움과 거리가 멀다 할 수 있다.

적은 사례금으로 가사를 돌아보며, 헌금 생활의 본이 되고, 섬기는 일에 인색함이 없어야 하며, 자녀들의 욕구에도 충족함을 베풀어야 하며, 목회자인 남편의 품위유지를 위한 몫도 챙겨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제나 사모의 손은 비어있게 된다.

여기서 필자는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경제적 보살핌을 논하고자 한다. 지방에서 한 교회를 섬길 때 목사님께서 갑자기 설교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여 각종 검사를 받아도 병명이 나오지 않았다. 목사님은 심한 고통 중에 여러 가지 치료를 받고 신앙의 힘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결단하고 퇴원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병원비가 백만 원이 넘게 나왔고, 교회에서는 치료비로 십만 원을 주셨다. 그때 필자는 앞이 보이지 않았다. 목회자가 받는 한 달 사례비가 백만 원인데 병원비를 지급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 못하였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저리다. 그때 생각에 내 가족이 병들면 내 눈앞에서 죽어가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다는 생각 앞에 밀려오는 절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 후 생활하기에도 빠듯한 생활비로 온 가족의 건강보험을 들었다. 이러한 경제적 위기에 사모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하나님 앞에서 삶의 절박함을 아뢰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연합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는 중에 매주 감사헌금을 드리라는 성령님이 주시는 깊은 감동이 밀려와 그 자리에서 결단하지 않으면 힘들어서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결국, “하나님 매주 감사헌금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나님께 약속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그 감동은 잔잔한 물결처럼 내 마음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매주 감사헌금을 드릴 수 있는 형편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는 성령님의 감동과 나의 결단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 기도했다. 물론 그때 이후 지금까지 매주 감사헌금을 드리는 삶을 살고 있으며 그 이후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 당시 힘겨움 속에서 매주 감사헌금 드리는 것과 결투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사모가 교회를 섬기며, 할 수 있는 새 일을 허락하셨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강의였다. 교회를 섬기는 것에만 열정을 가지고 있고, 경제적 어려움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남편에게 부담을 줄 수 없어서 생활에 도움을 받기 위해 차를 4번씩 갈아타면서 대학 에서 강의했다. 그러다 보니 그 지역에서 유명해져서 여러 단체와 교회에서 특강을 하게 되어 한 달이면 십일조를 40만 원씩 드릴 수 있는 수입을 주셨다. 토요일과 주일에는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했고, 성도들의 가정 문제와 신앙 문제를 상담하며 전도팀을 꾸려 전도에도 최선을 다했다.

교회에서 새 일을 시작할 때면 늘 여전도회원들과 그 문제를 놓고 기도회를 열고 사모인 필자는 먼저 특별헌금을 작정하여 드렸다. 감사하게도 어려운 교회를 섬기면서도 성도님들은 언제나 순종하며 함께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갔다.

이때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께는 ‘마중류’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힘들고 가난하여도 과부의 남은 밀가루와 기름이 주의 종에게 먼저 드려졌던 것처럼 우리의 작은 정성과 헌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드리워질 때 끝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흘러넘친다는 당연한 진리 앞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다음호는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 22, 사모와 사명 19가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nh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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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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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집사 2021-05-14 10:01:45

    주님!!~~ 이종용 집사님 아시지요!!~~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 주님 아시지요!!~~
    어떠한 어려움이 올찌라도 주님의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잘 극복할수있도록 믿음의 믿음을 더하소서~~
    주변의 어려움만 보지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구하고 찾고 순종하게 하소서!!~~
    치료의 하나님 아버지 영육의 질병도 고쳐 주셔 다시 일어나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주님은 죽을수 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 그큰 사랑으로 오셔 손수 십자가에 매달리사 죽음에서 까지 건지셨으니
    http://blog.naver.com/dltjsry019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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