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상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순희 박사, 이하 상도복지관)은 지난 5월 4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관내 홀몸 및 저소득 어르신 170가정에 ‘어버이 밥상’을 전달했다.

상도복지관은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복지관에서 ‘상도孝잔치’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문순희 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어버이 밥상’을 제공한 것이다.

밥상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음식들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정성껏 포장되었다.

밥상에는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소고기 육개장, 고사리 황태찜, 소불고기, 녹두빈대떡과 꼬치구이, 흰목이버섯 야채무침, 단호박, 과일샐러드 등이 문 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손에서 포장되어 각 가정에 안전하게 배달됐다.

상도복지관의 어버이날 행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어르신들의 외롭지 않은 어버이날이 되도록 문 관장과 직원들이 감사 인사 영상을 제작하여 PC와 스마트폰으로 전송함으로 어르신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했다.

문 관장은 유튜브 영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가운데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우울하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매일매일 기도하고 더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직접 뵐 수는 없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만나 뵙기 위해 촬영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각 가정으로 배달해드리고자 한다.며 부족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어버이날이 되시길 소망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인사와 평안을 기원했다.

한편 밥상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선물 받은 밥상을 열어보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관심갖고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여기, 저기 복지관이 많이 있지만, 상도복지관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상도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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