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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회복 주시는 예수님! (요21:1-4)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04.28 14:34
  • 호수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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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현 목사

(기성 대전삼성교회)

과거에 겪은 고통이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과거와  유사한 상황이 나타났을 때 불안해지는 증상을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마음의 상처, 외상 후 스트레스를 치유 받지 못하여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트라우마가 치유되지 않아 평생 동안 정신질환이나 육제적인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예수님을 지키지 못하고 배신했다는 죄책감, 예수님께 대한 기대가 무너진 실망과 좌절감 등 충격적인 상처를 입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만나주시면서 십자가 사건으로 겪었던 상처들을 치유해 주시고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신앙고백 후부터는 수난과 부활을 여러 번 예고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예수님 사역을 돕기 위해 예루살렘까지 따라왔던 여인들까지도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며 무덤을 찾아 간 것이 아니라 장례를 마무리하기 위해 향품을 가지고 갔던 것을 보면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일어날 수 없는 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신체적으로 부활하셨지만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생존하시는 몸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만나 주심으로 상실한 믿음, 의심하는 믿음을 치유화시고 확실한 믿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였던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요20:28)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의 사명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마26:32)과 천사들의 말(마28:7)을 들고 예수님을 만나가 위해 갈릴리로 갔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기다리다가 고기잡이를 하게 됩니다. 사명대로라면 그들은 갈릴리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 하셔서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셨다고 증거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사명을 잃어버리고 고기잡이에 나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을 제자로 부르셨던 갈릴리 호수에서 다시 제자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고기잡이에 실패한 현장에 오셔서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불러주셨던 예수님은 이제 사명을 잃어버리고 고기를 잡으러 나셨지만 밤새껏 한 마리 잡지 못한 실패의 현장에 오셔서 제자들은 고기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임을 확신시켜 주시며 잃어버린 사명을 회복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관계와 신뢰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권세 있게 천국복음을 전하시며 기적을 행하실 동안에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앞서 이루어갈 주역들 같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수난이 시작되자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도망자가 되며 배신자들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의 수난의 현장에는 여인들과 사도요한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십자가의 수난 앞에서 예수님과의 관계를 깨트리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그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은 밤새껏 그물질을 하며 온몸이 물에 적셔져 새벽 추위에 떨고 있는 제자들의 몸을 데워주시기 위해 불을 피우셨고, 밤새 그물을 내리고 올리며 배가 고팠을 그들의 시장 끼를 채워주시기 위해 물고기와 떡을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갈릴리로 찾아오신 부활하신 예수님은 십자가라는 고난 앞에서 힘없이 무너져 내렸던 제자들의 신앙, 잃어버렸던 사명, 깨어졌던 관계를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여러 가지 이유로 잃어버렸던 신앙의 값진 보배들을 되찾게 하시는 회복의 은혜로 풍성하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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