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가 오는 4월 16일 한신대학교 샬롬채플에서 ‘한신대 개교 81주년 기념 제27회 한신상’을 수상한다. 

‘한신상’은 한신대학교의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한신대 공식 유튜브 채널(보라, 한신대TV)에서 생중계된다. 

이 지사의 한신상 수상은 지난 3월 23일 제27회 한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민홍기 이사)에서 결정됐다. 

이 지사는 심사위원회로부터 군사정권 시절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했고, 성남시장·경기도지사로서 경제 기본권 실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인정되었다.

이에 심사위원회는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교육 이념에 크게 부합되어 ‘한신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신상’은 1993년에 제정되어 장준하 선생을 시작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이우정 의원 등이 수상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64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출생하여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사법고시에 합격해 법조계의 길로 들어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이천과 광주시에서 노동법률상담소를 열고 무료 법률상담을 하면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1994년에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를 결성하여 ‘시민운동가’로 영역을 넓혔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7일 재보궐선거 이후 현재 여권의 대표적인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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