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1.4.16 금 22:51
상단여백
HOME 복지.의료 가정
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77회)<7부> 사모와 가족치료(17)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21.04.01 17:14
  • 호수 511
  • 댓글 0

사모와 사명(14)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에 대하여, 1) 사모와 소명, 2) 사모와 사명, 3) 사모와 기도, 4) 사모와 성령충만, 5) 사모의 역할과 사역, 6) 사모의 영적 훈련과 연단, 7) 사모와 성령의 은사 및 영적 능력, 8) “사람을 치유하는 사모가 돼라”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모와 사명-남편을 향한 사명(목회와 블랙홀(Black Hole)

목회 사역의 길에 늘 기다리고 있는 명예와 물질의 블랙홀(Black Hole)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사모 에게도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 사모는 남편인 목회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 자신의 명예에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은 한없이 낮아지고, 부서지고, 천해지시면서 생명까지 드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그분의 삶을 다 드렸다. 목회자는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발자취를 따라 걸어야 한다. 그러나 오랜 목회 생활을 하면서 교회가 성장하고 성도들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게 되면서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또한 목회 경륜에 따라 교단 정치나 교계 정치에도 관심을 보이며 사명보다는 명예에 대한 욕심이 싹트기 시작한다. 사탄은 이러한 목회자의 마음을 먼저 체크 하여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명예의 블랙홀(Black Hole)로 목회자를 빨아들인다. 이때 이러한 상황을 사모가 제일 먼저 인지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관과 해서는 아니 된다.

내가 명예를 얻기 위하여 노력해서 얻는다면 그것은 명예가 아니다. 목회자의 명예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으로 그것이 진정한 명예이다. 목회자는 하나님 그를 부르신 소명에 의하여 목회적 사명을 완수하고 충성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내 안의 욕심에 의하여 성취된 것은 명예가 아니라 죄악 덩어리임을 알 아야 한다. 사모는 목회자의 명예욕을 하나님을 향한 충성과 사명 감당으로 돌이킬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르려거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는 주님의 제자로서 그분의 뒤를 따르는 사명자 이다. 그런데 사명은 뒤로한 채 명예에 치우쳐서 남들이 나를 하나님의 사역자로 보는지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나를 얼마나 존귀하게 여기며 높여주는지에 관심이 있다면 그 순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아닌 사탄의 유혹에 흔들리는 어리석은 사람일 뿐이다.

예수님보다 위대한 분이 있는가? 그분보다 칭송을 받을 만한 분이 있는가? 그러나 우리 주님은 세상의 칭송과 명예를 원하지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완수 하는 일 영혼을 돌아보고 영혼을 건지는 일에 목숨을 까지도 버리며 최선을 다하였다. 그것이 예수님의 명예였다.

사모는 남편이 세상의 명예의 블랙홀(Black Hole)에 빠지지 않고 사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정 안에서 늘 그의 사역을 보상해야 한다. 그가 세상이 주는 명예를 짊어진 모습보다는 고난의 십자가를 짊어진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하여 늘 들려주어야 한다. 멋진 옷에 맛있는 음식과 좋은 집과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며 존경받기를 좋아하는 명예로운 남편의 아내보다 십자가를 지고 힘겨워하는 거친 모습과 자신을 늘 돌아보아 겸손의 옷을 입고 기도의 손을 내려놓지 않는 남편의 아내로 사는 것이 행복이요 감사하다는 것을 남편에게 수시로 알려야 한다.

목회자가 가정에서 아내와 자녀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것과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존중됨을 받는 것이 최고의 명예임을 알게 될 때 그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될 것이며 그를 넘어트리기 위하여 사탄이 놓는 명예의 블랙홀(Black Hole)의 덫에서 벗어나게 될 수 있게 된다. 사탄이 목회자 부부를 흔들어댈 때 사모 한 사람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정신을 차리면 사탄의 흔들림은 정지될 수 있다. 다음 호는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 18, 사모와 사명 15가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본지 논설위원  nhh1208@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본지 논설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