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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시험을 거친 믿음 (히11:8)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03.24 17:21
  • 호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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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드 챔버스(1874-1917)

분리,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자

구약에서는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갖는 것이 세상과의 분리로 나타납니다. 아브라함의 생애에서는 이 점이 그의 나라와 친족으로부터 이탈되는 것으로 상징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분리는 정신적 혹은 도덕적 분리가 대부분입니다. 즉 주님을 모르는 나와 가까운 자들의 사물관으로부터 이탈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점을 강조하셨습니다.(눅14:26). 믿음은 어디로 인도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인도하는 분을 알고 사랑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생활입니다. 지력과 이성의 생활이 아닌, 우리를 ‘움직이게’하는 자를 알고 있는 생활입니다. 믿음의 뿌리는 인격체를 아는 지식입니다. 여기에 도사린 한 가지 큰 함정은 하나님이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이끌어 주실거라는 생각입니다.

믿음, 기진하지 않고 걸어가는 보행의 생애

믿음의 생활에서 오는 마지막 단계는 성품의 완성입니다. 성품은 각양각색으로 변합니다.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를 둘러싸는 듯하여 잠시 동안 변화된 듯하지만, 곧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구태의연한 생활 패턴 속에서 은혜는 꼬리를 감추고 맙니다. 믿음의 생활은 날개를 달고 솟아오르는 비약이 아니라, 기진하지 않고 걸어가는 보행의 생애입니다. 믿음의 삶은 성화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성화보다 무한히 더 깊고 넓은 폭을 지니고 있습니다. 믿음의 생애는 시험 받고 인정을 받아 굳건히 서 있는 삶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성화의 표본이 아니라 참 하나님 위에 세워진, 시험을 거친 믿음의 생애를 역설하는 예표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롬4:3)

하나님과의 교제 (창18:17)

진정한 교제의 수준

본 장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가끔 느끼는 경우와 비교해서, 하나님과 갖는 진정한 교제의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말해 줍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깊고 넘쳐서 주님의 뜻을 보여 달라고 청하지 않게 된다면, 당신의 신앙생활은 연단의 마지막 단계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면 당신은 자유와 기쁨의 생활을 누리게 됩니다. 또 당신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뜻이 되어, 상식적으로 하는 모든 결정이 주님의 제재가 없는 한 당신에 대한 하나님의 뜻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하나님과의 완전하고 즐거운 교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들을 결정하면 됩니다. 동시에 당신이 그릇된 결정을 할 때는 하나님이 언제나 브레이크를 거시리라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하라

아브라함은 왜 기도를 멈추었을까요? 그는 하나님이 자기 소원을 들어주실 때까지 담대하게 나아갈 만큼 하나님과 가깝지 못했습니다.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무엇인가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멈추고 “아이고 모르겠다. 아마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봐”라고 말할 때마다 아직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할 입장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밀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게 되게 하옵소서”(요17:11)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당신이 최근에 한 기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의 소망과 하나님 중 어디에 마음을 쏟았습니까? 성령의 은사를 받으려고 기를 썼는가, 아니면 하나님께 닿으려고 굳게 결심했는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6:8). 그럼에도 청하는 이유는 당신이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해서입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계속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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