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사진, 이하 한교연)은 지난 3월 5일 “나쁜 ‘학생인권종합계획’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 교육청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제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의 철회를 촉구했다. 

한교연은 이번 성명에서 ‘제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에 “성소수자 학생을 보호하고 성평등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지적했다. 

한교연은 또 ‘인권조사관’ 제도 시행으로 인한 교사의 교권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제1기 학생인권종합계획 수립 당시 ‘성 평등’ ‘성소수자’ 문제를 명시하려다 기독교계와 교육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3년 만에 또다시 ‘성소수자’ ‘성 평등’ 문제를 포함함으로써 학생인권종합계획이 ‘개선’이 아닌 ‘개악’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성마저 정치적 편향적 인권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반교육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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