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5년차 총회가 오는 5월 25일과 26일 2일 동안 성락교회(지형은 목사)에서 개최된다. 벌써부터 부총회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년도 제114년차 총회에서는 목사부총회장이 단일후보였는데 금년에는 지난 2월 2일 전남동지방회에서 추천받은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와 지난 2월 4일 서울강동지방회에서 추천받은 정성진 목사(열방교회)가 출마하여 경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회장 후보로는 현부총회장인 지형은 목사(성락교회)가 서울제일지방회 추천을 받아 단독으로 출마해 경쟁자 없이 총회장 당선이 확실시되고, 장로부총회장 후보도 서울남지방회에서 추천받은 장광래 장로가 단독으로 출마해 경선없이 당선될 전망이다.

입후보자들은 지난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류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후보확정을 받는다. 올해는 목사부총회장 후보들이 경선하게 되어 있어 선거 막판에 가서야 결론 나겠지만,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기성 제115년차 총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난제들이 쌓여있다. 처리해야 할 각종 현안들이 쌓여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짧은 시간안에 총회를 끝내야하는 부담까지 있는 까닭에 모든 성결인들이 힘을 모아 지혜롭게 총회를 진행해야 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14년차 총회 장면

또한 총회본부건물 재건축을 둘러싼 문제해결과 서울신대에 유치할 역사박물관 신설 그리고 총무선출과 관련된 법적인 문제도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여 자칫 115년차 총회가 생각보다 길어 질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서울신대 지원을 위해 많은 지방회에서 현재와 같이 경상비 0.3%를 부담하자는 결의안이 총회에 상정돼 있으나, “언제까지 지교회로 하여금 부담을 하여야하는가?”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어 “또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교회에 부담을 주는 것보다 서울신대에서도 경영능력이 확고한 CEO총장을 선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총회본부 운영에도 경영혁신을 시도하여 기구축소와 긴축재정 그리고 업무간소화작업을 실행하자는 요구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총회본부 경비 110억 원에 맞춘 예산편성은 지교회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문이 강력해지고 있어 이래저래 제115년차 총회에서 뽑힐 임원들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기독교헤럴드 편집실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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