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1.11.27 토 18:57
상단여백
HOME 논단 쓴물단물
쓴물단물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03.11 11:12
  • 호수 508
  • 댓글 0

작금에 나라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이 코로나-19 걱정과 함께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뉴스로 접하게 되는 소식들이 젊은 부모들의 계속되는 유아 폭행과 살해사건들. 신도시  계획을 주도한 주택공사 직원들의 토지 선점으로 땅 투기한 사건. 국회와 법무부 그리고 검찰간의 정책 충돌로 인하여 결국은 검찰총장의 사퇴 사건 등 조용한 날이 하루도 없다. 

어린아이 정인이가 두 살도 되기 전에 입양부모로부터 살해된 사건으로 온 국민이 치를 떨며 분노하고 있는데, 몇 날이 못 가서 연속 유아 폭행, 살해사건이 터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사악해졌는지 모르겠다. 무섭기까지 하다. 그것도 입양한 자녀를 살해하고. 친부모도 어린 자녀를 살해했다니, 세상이 왜 이렇게 미쳐서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누가 말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었는데 그 호칭은 어디로 갔는지? 한심스럽고, 부끄럽고, 끔찍하고, 분노를 느낀다. 하루속히 유아들을 살피고 이런 끔찍한 일들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감히 주장해본다. 가뜩이나 출산율이 전 세계 최저를 보이는 이 시점에서 유아와 출생아를 최대한 보살피고 보호해야 할 때가 아닌가 말이다.

더구나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주택값이 폭발적으로 상승하여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아우성이고, 정부는 주택가격의 상승을 막아보려고 온갖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부동산 안정 정책을 여러 차례 내놓았지만,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 장관이 교체되고, 신도시 계획이 발표되어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뜻밖의 사건이 터졌다.

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이다. 신도시 확정 계획의 비밀을 미리 알고 땅을 매입하였으며, 농민이 아니면서도 교묘하게 보상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과실수까지 심고 위장한 사건이다. 내 집 마련에 목말라 하는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사건이 터진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터지고 있는 우리 사회가 원망스럽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사법부와 검찰 그리고 국회의 문제이다. 또한 대법원장의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국민들은 사법부의 최후 보루가 무너진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태산을 이루고 있다. 두 번의 사과를 했음에도 국민들의 실망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검찰총장의 갑작스런 사임이 언론을 뒤덮고 있다.

우리 사회의 무너져가는 상식과 법치가  염려된다는 말을 하고 직책을 사임한다는 검찰총장의 갑작스런 발표는 우리 국민을 더욱 우울하게 하고 있다. 참으로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사건들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나라가 이렇게 혼란스러워 걱정하는 국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때 일수록 정치 지도자들은 힘을 모아야 하고, 정직과 봉사의 사명으로 조국수호와 국익을 위한 길로 나아가야 한다. 교계지도자들과 교회도 나라를 위해 회계와 위국기도에 더욱 힘써야 하고, 시대적 사명감을 가져야 할 때이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기독교헤럴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