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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136)지렁이가 가진 첨단 과학 기술(2)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03.10 16:13
  • 호수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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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지렁이)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 1:20)

오래 동안 농경사회에서 부락단위를 이루고 주로 농사를 짓고 살던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도시사회가 되면서 인구가 밀집하여 수십만, 수백만이 모여 살다보니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문제이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는 서양의 빵 중심의 음식문화가 아니라 주로 국물이나 찌개 중심의 음식 문화이다 보니 먹고 남은 음식물도 역시 물기에 젖은 것들이 대부분이기에 음식물을 수거하여 버려도 부패와 악취로 인하여 환경이 날로 오염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음식문화를 바꿀 수도 없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제거하여 건조한 상태로 만드는 도구가 나왔으나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는 사용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그런데 근자에 이르러 이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지렁이를 이용한 해결 방법이다. 서울 YWCA 소비자 환경부 간사는 쓰레기 분리수거의 불편을 호소하는 주부들에게 ‘집에서 지렁이를 키워보라’고 다소 생뚱맞은 제안을 하였다.

그는‘지렁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깨끗이 먹어치우는 청소부라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공기가 통하는 토분(土粉)에 지렁이를 키우면서 설거지 찌꺼기, 사과 껍질, 야채 자투리 같은 것을 넣어주면 2-3일이면 다 먹어 치웁니다.’라고 하였다. 지렁이 상태학교 교장 진병교씨는‘사람은 대단한 존재인 것 같지만 자연을 떠나서는 살수 없다. 그래서 자연 속에 하찮은 존재로 보이는 것들도 그것들을 연구하여 보면 놀라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지렁이는 땅속에 살면서 비가 와서 사람들의 눈에 띠면 그냥 징그러운 것으로 생각하고 얼굴을 돌린다. 그러나 알고 보면 지렁이는 결코 하찮은 동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렁이에 대한 연구가 미미 하지만 꾸준히 지렁이를 연구하는 나라들이 많다.

최근 들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렁이는 우리들의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지렁이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정도의 일이 아니라 자연생태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고 하였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나오는 먹이 사슬, 먹이피라미드의 가장 아래가 분해자(分解者)인데, 분해자는 미생물 박테리아 등으로 배웠으며 그 위는 생산자(生産者)라고 하여 식물은 1차 소비자, 초식동물 2차 소비자 육식동물 등으로 이어진다. 분해자인 미생물 박테리아보다 중요한 분해자가 지구의 청소부는 바로 지렁이이다. 지렁이는 생태계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먹이로 토양 속에서 서식하면서 배설물인 분변토(糞便土)라는 최고의 비료를 생산하여 다시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으로 유지시켜주는 너무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만일 땅에 지렁이가 없다면 땅은 죽은 땅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농작물 생산은 거의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 전 세계가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때에 지렁이는 이미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이 먹어치우는 청소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에게는 혐오의 대상인 지렁이가 이런 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지렁이는 우연히 흙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로 인간의 스승인 것이다. 우리는 지렁이를 통해서도 창조주의 지혜를 배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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