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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개척교회 지원 늘려라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돕는 일, 그 어떤 사역보다 중요 / 동일한 사역 현장에 있는 동역자들이란 인식 필요·힘과 용기 선사해야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9.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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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형교회 일부 목회자들 특권의식 타파·거대한 성 안주는 안 된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과거와 같은 개척방식은 끝났다고 말했다. 과거와 같은 개척방식이란 작은 지하공간이나 상가를 임대해 개척목회자와 그 가족들이 많은 희생을 하면서 교회를 세워가는 것을 말한다. 이른바 생짜개척이다.

그러나 교회는 지금도 개척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 목사는 과거와 같은 개척방식이 아니라 큰 교회가 물적, 인적 자원을 제공해 개척하는 분립개척 방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자신의 교회에서도 이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좋은 의견이며, 일리가 있는 대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한걸음 더 나아가 높은 뜻 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는 하나의 큰 교회를 함께 동역했던 부목사들에게 여러 개의 교회로 분립시키는 일을 감행했다.

높은 뜻 숭의교회 연합이라는 하나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각자 독립된 목회를 추구하도록 했다.

개척교회는 아니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미 성장해 중형교회 이상이 된 각 지 교회를 독립시켰다. 조용기 목사는 한 모임에서 장로들의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지 교회 독립을 실시했다고 토로했다.

모두가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에도 어렵게 생짜개척을 하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많은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있다. 그들은 인맥도, 물질도 없이 사명감 하나로 나아가는 목회자들이다. 그들도 시스템을 갖춘 개척교회가 빨리 성장한다는 것을 왜 모르겠는가?

교단차원의 개척시스템이 필요하다. 우리 성결교회의 경우 개척교회를 세우고 지원하는 시스템이 여타의 교단들보다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늘 사각지대는 있다는 생각으로 중, 대형교회 목회자와 장로들은 미자립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

오는 10월, 각 교회는 내년도 예산을 세운다. 울며 씨를 뿌리고 있는 국내 개척교회를 위한 지원을 늘려주길 바란다. 해외선교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생활도 유지하지 못하며, 복음을 전하는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돕는 일은 그 어떤 사역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진정 한 하나님을 모신 동 시대에 동일한 사역 현장에 있는 동역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바란다. 일부 중,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중, 대형교회 목회자라는 특권의식과 출세주의에 빠져 자신의 거대한 성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하나의 교회’라는 공동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함께 세워주고 협력해, 주의 나라를 이루는 성결교회이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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