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서 주의하여야 할 것 가운데 한 가지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그 문제의 원인과 심각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아서 해결하는 행동이 요구된다.

그런데 큰 문제가 발생하였음에도 문제를 문제로 여기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거나 아니면 그 문제를 무시해버리는 행동은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참으로 어리석은 태도일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스스로 어떤 일에 대해 잘못을 인식할 때나 실수를 했을 때, 지인들의 충고를 받게 되면, 그 충고를 청종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면 그 사람은 발전하지만 자기 우월성에 도취 되어 어떤 말도 무시하며 살아간다면 그런 사람은 인생에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스승은 제자들에게, 성경은 성도들에게 계속해서 인생의 바른길과 복된 길을 교훈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교훈이라도 듣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효과도 없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지혜로운 사람같이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운 사람”이라고 했다.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여기저기서 발병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온 국민과 방역당국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기독교단체와 비인가 교육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지금으로서는 인류의 재앙이며, 인간에게 커다란 위기인 것을 전 세계의 인류가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방역당국에서 시달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모임 자제를 하지 않는 것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모른 체하는 무모한 행동이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젊은이 중에서는 코로나-19를 과소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저 감기정도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면역력이 좋아서 코로나-19 정도야 감염되어도 사망률은 거의 없다는 등,,,,여러 면에서 오해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설명으로는 코로나-19는 감염된 후 완치가 되어도 그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다고 한다.

나 하나의 감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가족 친구 이웃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는 사실을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된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나와서 접종이 곧 시작될 것이다.

그런데 백신을 접종받았다 해서 100%의 면역을 보장할지는 의문이다.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고, 그 효능도 보장이 안 된 상태에서 우리는 좀 더 신중하고 지혜롭게 처신하고 이 위기를 빨리 벗어나야 한다. 

특별히 교회 지도자들의 선도와 모범적 실천으로 교회가 더 이상 사회적 질타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대면 예배로 각 교회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지만 기도하며 성도들을 잘 보살피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할 것이다.

우리 앞에 당면한 전염성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메시지로 받아들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참고 견디며, 시험의 기간이 다 지나갈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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