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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 “도너패밀리 230가정에 연하상자 전달”연하상자, 설날 유가족들 위해 마련된 선물  
  • 임은주 기자
  • 승인 2021.02.24 14:46
  • 호수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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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2월 2일 서울 서대문구 본부사무실에서 전국에 있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이하 도너패밀리) 230가정을 대상으로 연하상자를 전달했다. 

도너패밀리 230가정에 전달된 연하상자는 햅쌀로 만든 떡국떡, 종합 비타민제 4개월분, 핫팩과 KF94 마스크 등으로 채워졌으며, 장기기증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이식인들의 감사편지를 동봉했다. 연하상자는 설날, 기증인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며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선물이다.

지난 2004년 뇌사로 세상을 떠나며 신장, 간, 췌장 등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린 故 오철환 씨의 아내 박미정 씨는 뜻밖의 선물을 받고 눈물을 훔쳤다. 박 씨는 연하상자를 받은 후 곧바로 본부로 전화를 걸어 “떠나간 남편이 정말 많이 보고 싶었는데, 남편이 제게 설 잘 보내라고 보내 준 선물 같아 정말 감동을 받았다”며 “남편이 떠날 당시 초등학생이던 아이가 벌써 서른이 되었지만 그리움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다”고 본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를 운영해오며 지역별 소모임, 이식인과의 1박 2일 캠프 및 연말모임 등을 통해 유가족들과 이식인 간의 교류를 추진해왔다.

임은주 기자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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