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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전국교회 비상 대책 시급‘BTJ 열방센터’ 집회 참석 확진자 급증
  •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 승인 2021.01.20 18:33
  • 호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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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 있는 BTJ 열방센터(대표 최바울 목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다. 발생 10여 일 만에 전국으로 퍼져나가 확진자 수가 1천여 명이나 되는 심각한 사태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참석자들에게 자진 검진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1,200여 명이 행방불명이거나 연락 두절로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 방역당국은 울산시를 비롯한 전국교회 여기저기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들이 방문 사실을 밝히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시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YTN 변상욱 앵커(전 CBS 기자)는 BTJ 열방센터와 인터콥에 대해 “정통 개신교에서 벗어난 또 다른 종교집단이다”라고 비판했다.

한국교회는 전국적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중앙교회(한기채 목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수정교회(이성준 목사), 세한교회(주 진 목사) 등은 정부의 방역정책에 협조하며 지자체에서 정한 방역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현장예배와 비대면예배를 병행하되 소규모 모임이나 소그룹 예배 모임은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이사장 소강석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백종국 교수) 등은 정부의 방역정책에 협조하도록 보도 자료를 내고, 한국교회가 코로나-19 방역에 최선 다하기를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연합단체에서 당부해도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 교인들이 현장예배에 대한 평생 습관된 애착이 있으므로 억제하기가 쉽지 않고, 일부 교회들이 사명감으로 목숨 걸고 현장예배를 고수하기 때문이다.

부산의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와 일부로 볼 수 있지만, 전국교회 목사들은 목회자란 순교자적 자세로 현장예배를 드려야 하고, 이에 따른 어떠한 결과라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방역당국의 비대면예배 방침과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한국교회의 연합기관들은 시대에 부응하는 예배 개혁을 요구하고, 이단을 추방하여 한국교회의 정화를 호소하고 있지만, 답보 상태이다. 그것은 몇몇 교단에서 감싸고돌기 때문에 확실한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BTJ 열방센터나 인터콥 선교회 같은 단체도 마찬가지다. 기독교 언론에서 이단적 성향이 있음을 지적했음에도 교단마다 판단을 달리하면서 판단유보로 결정하고 그렇지 않다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가 집단감염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공론화하지 않는 한 대책은 탁상공론에 그칠 것이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들이 교회를 위한 진정한 예배는 무엇인지 신앙에 대한 정의 차원에서 확실한 대책을 내어놓아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방역은 방역대로 철저히 진행하면서 각 교회의 신앙생활에 적합한 지침을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제시해야 한다. 

 

 

정부 방역당국이 지난 1월 1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하고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하여는 시설별 좌석 기준 10%를 적용하여 현장예배를 허용하고(100석 이하는 10명),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로 하되 종교시설의 좌석 수에 따른 20%의 현장예배를 허용했다.

한국교회의 연합단체들은 정부에서 발표한 이번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최대한 막아내고 어려움에 봉착한 소규모 영업 시설은 물론, 종교시설에서 최소한의 활력소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환영하면서 교회에 대한 현실성 있는 대책이 빨리 나와야 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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