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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려워도 할 일은 한다”청주신흥교회, ‘사랑의 쌀 나눔
  • 서광호 기자
  • 승인 2020.12.31 11:50
  • 호수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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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교회마다 지출을 줄이고 움추려들고 있는 가운데 성탄과 연말을 맞아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꾸준히 힘쓰고 있는 교회가 있어 주위의 칭찬을 듣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청주신흥교회(김학섭 목사)는 지난 12월 29일 성도들이 정성껏 모은 1톤 여의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했다.

청주신흥교회는 그동안 청주지방회의 어른교회로 나눔의 사역을 감당해 왔다. 특히 청주지방회와 성결교단 산하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 목회자들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예배당이나 사택 수리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어려운 교회들에 대해 도움을 주는 등 여러 방면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교회다.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또한 잊지 않고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에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 사회를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했다.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교회 봉사부(부장 고순복 장로) 주관으로, 성도들이 사온 쌀을 직접 차에 싣고 필요로 하는 곳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쌀 마련을 위해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교회로 쌀을 사서 옮겼고, 집이 먼 성도의 경우 택배를 통해 쌀을 보내올 정도로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대하는 성도들의 마음은 참 따뜻하다.

김 목사가 청주신흥교회에 부임한 이후 2003년부터 계속돼 온‘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1년에 두차례 추석과 성탄절을 즈음해서 진행된다. 특히 추석에는 교회내 어려운 성도들을 중심으로 나눔 행사를 하고, 성탄절때는 주로 지역사회 어려운 기관을 중심으로 지원해 왔다.

처음 시작할 때는 쌀을 모아 동사무소에 맡기고 일을 마쳤는데 후에 ‘괜히 공무원들 바쁜데 일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교회에서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 또한 지원하는 곳도 주로 나라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비인가 장애인 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노인정, 다문화지원센터등을 지원한다. 그러다 보니 어떤 면에서는 교회가 한일은 많은데 한일이 별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김 목사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교회는 교회가 해야 할 일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날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위해 모여진 쌀이 실린 교회 승합차 앞에서 감사와 축복의 기도를 드리고 차를 출발시킨 김 목사는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다면 좀 더 많은 양의 쌀을 모을 수 있었을텐데 성도들이 교회 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예년에 비해 적은 양이 모였다”고 아쉬워 하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교회가 해야 할일은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진행했는데 성도들이 어려운 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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