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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정론(2)차별금지법과 여성해방에 대한 신앙적 성찰이 필요하다
  • 김성이 교수(이화여대 명예)
  • 승인 2020.12.03 17:59
  • 호수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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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이 교수(전 보건복지부장관, 이화여대 명예교수)

우리는 악령이 단계적으로, 구체적으로 공격해 오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코로나 19 확산의 책임자라는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행정 명령에 따라 예배 모양과 인원은 제한받고 있다. 한마디 말도 못하고 한 순간에 이처럼 허약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본다.

어찌 이뿐인가? 정부와 국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법을 만들어 하나님 말씀에 따른 성교육을 못 하게 하고, 선교를 규제하는 법을 만들려고 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되려는 시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법이 가지는 무서운 영향력을 깨닫지 못하고 사분오열되어 서로 싸우는 모습은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이다.

국회의원까지도 이 법이 만들어지면 교회는 규제의 바닷속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도 우리 목회자와 성도들은 이 법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수수방관하고 있음은 물론, 심지어 지지까지 하고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하나님께 엎드려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결혼은 하나님의 언약으로 성스러운 것이요 가정은 생육과 번성으로 보호되어야 하며 자녀는 축복의 대상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도 성소수자의 인권은 보장되어야 한다며 가정을 파괴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보다는, 오만한 마귀 집단의 뀀에 빠져, 자신을 몰락시키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여성해방이라는 핑계로 낙태를 방임하는 법안이 통과되고, 미혼모들이 자녀를 직접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입양제도를 규제하려 한다. 사회적으로 그럴듯한 명분을 만들어, 차곡차곡, 단계적으로 가정과 교회를 파괴하려는 저 악령의 구체적 계획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 흐름은 신앙과 거리가 먼 사회운동이다.

우리는 현실 인식에 대한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깨달아야 하겠다. 코로나-19의 확산을 교회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사회 풍조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통하여 교회를 억압하려는 음모를 깨달아야 하겠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때 또 다른 고통을 불러옴을 깨달아야 하겠다. 성소수자들이 받는 고통은 해결되어야 하지만, 동성애의 확산으로 더 많은 사람이 동성애자로 고통받고, 더 많은 가족에게 고통과 후유증을 줌을 깨달아야 한다. 성소수자의 인권이라고 하는 논리를 앞세워 우리를 공격하는 가증하고 사악한 자들을 징계해야 하겠다.

항해하는 배에는 삼각파도가 가장 무섭다고 한다. 이편저편 양쪽에서 파도가 쳐오는 삼각파도 속에서는 배는 침몰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우리는 두 개의 큰 파도에 맞닥뜨려 있다. 곧 사회주의 파도와 페미니스트의 파도를 직시해야 한다. 이 두 파도가 모두 유물론의 원조인 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악령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정치는 명백히 길을 잃고 있다. 완전한 사회를 건설하려는 듯한 이데올로기 정권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그럴듯한 대의명분과 이데올로기로 국민을 복종시키는 최악의 방법으로 역사적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저들의 이데올로기는 가상적으로 건설된 이상사회의 정치적 구호이며, 종교적으로는 우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목사는 자기 마을의 지옥 같은 사회적 상황들을 무시하면서 천국의 영광에 대해 설교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밀려오는 삼각파도에 담대히 맞서야 한다. “죽음으로 끌려가는 이들을 구하라.”라고 잠언 24장 11절은 말씀하고 있다. 어떻게 저주와 공포의 정치에서 해결과 희망의 정치로 바꿀 수 있을까? 옳음과 그름을 구분하는 대결에서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기도하고 싸워야 한다.

하나님 이외에는 헌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 하나님 아래 헌법이 있고 헌법 아래 위정자들이 있어야 한다. 지금 위정자들은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지금 그 질서가 깨졌기에 “세상이 왜 이래?”의 소리를 듣는다. 삶을 변화시키는 참여적 영성이 필요하다. 새로운 질서는 나의 진정한 회개와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김성이 교수(이화여대 명예)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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