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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 성장사(28)제4편 성결교회 성장과 활동주역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11.13 15:15
  • 호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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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맞이하여 창립 제114년차가 된 한국성결교회에 대해 기독교헤럴드가 성결복음의 역사에 대한 기원을 찾아서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안수훈 목사의 저서를 참고해 연재한다.

제 4 장 일제 탄압과 성결교단 해산

제3절 3.1운동과 기독교 탄압(2)

일본제국주의는 한국기독교의 독립운동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시작했는데, 일본 경찰과 헌병대들이 악착같이 교회를 파괴하려했다. 교회의 종탑을 부수고, 교인들에게서 성경책을 빼앗아 불사르며, 기독교인이면 무조건 검거하여 잡아 가두면서, 가진 폭행과 만행을 저질렀다.

그뿐만 아니라 길가에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일본 경찰과 헌병들은 무조건 잡아놓고 “예수 믿는가?”에 대해 신문하고,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며 교회를 심하게 핍박했다. 

그러던중 수원에 있는 제암리교회 학살사건이 터지면서, 강서사천교회, 정주교회, 강계교회, 위원교회 등의 학살사건이 연이어 벌어졌고, 서울에서 십자가 사형사건, 북간도 노루바위교회, 서간도의 전체 지교회 학살, 정주오산학교 방화 등 끔찍한 교회 핍박 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한국교회가 일본의 폭정에 대하여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이다.

조선총독부가 1919년 5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기독교가 일본 경찰에 받은 피해는 예배당 완전 파괴 17개 교회, 일부 파괴 24개 교회, 피해 41개 교회, 재산상 피해 3만 불이며, 아울러 오산중학교 피해 5천 불이었다. 

또한 1919년 6월 30일 발표에 의하면 기독교인 구속이 2190명, 천도교인 1556명, 기독교 목회자 151명, 천도교 직원 72명이나 되었다.

한편 1919년 10월에 개최된 장로교회 총회의 발표에 의하면, 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체포된 교인 수는 3804명, 목사와 장로는 134명, 기타 202명, 투쟁하다 사살된 수는 41명, 옥에 갇힌 자는 1642명, 매 맞아 죽은 자 6명, 파괴당한 12개 교회, 함북노회에서 참살당한 자 26명이었다. 

이 밖에도 3.1운동으로 기독교는 세 번의 받은 큰 탄압을 받았으며, 그러고도 일본은 한국에 통감부를 설치하고, 기독교를 반일 종교로 규정하였으며, 기독교인은 모두가 반일사상을 가지고 있는 독립운동가로 치부해 조선총독부의 총독으로 발령받아 부임하는 모든 총독들은 한국 기독교인들을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기회만 있으면 검거하고 박해했다. 

이와 같이 한국기독교와 천도교는 일본으로부터 반일 투쟁 종교로 분류되어 온갖 박해와 규제를 받았으며, 수많은 신자들은 아무런 이유도 재판도 없이 옥에 갖히고 처형 당했다. 

제4절 신사참배 강요와 외국 선교사 추방

‘해서교육총회’사건이나 ‘시민회’사건 그리고 ‘독립운동사건’은 모두 나라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애국운동이었다.

이에 일본제국주의가 아무리 압박을 가해온다 해도, 굴하지 않았다. 그러자 일제 말기 무렵부터는 한국 사람에게서 무조건 신앙의 자유를 박탈하는 그야말로 본격적인 기독교 탄압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 뒤에 1912년부터 ‘일본 천황의 사진에 경배하라’는 황명이 떨어졌고, 1920년에 들어와서는 일본의 수호신을 모신 신사를 만들었으며, 일반사람들에게 참배를 요구하더니 1930년에는 본격적으로 “‘신사참배’는 종교적 행사나 의례가 아니고, 국민이 국가에 대한 충성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신사참배’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며 강요했다.

1935년 1월 기독교에 신사참배를 강력하게 요구하던 일본이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장 윤산은 박사와 ‘숭의여고’ 교장 스우크(V. L. snook) 여사에게 학교를 대표해서 신사참배를 하라고 강요하였고, 그들은 신앙 양심상 도저히 할 수가 없다고 단호히 거절하였다.

그러자 평안남도 도지사는 60일간의 시간을 주면서, 재고해 보라고 지시하고, 만일 불복하면 학교 폐쇄와 외국인이니까 강제 출국시키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윤산은 교장은 즉시 평양에 들어와 있는 선교사들을 불러 모으고 이 문제를 의논했다.

이때 모인 선교사 27명 중 26명이 “신사참배는 주의 계명에 어긋난다”며 반대하자, 이 소식을 들은 평안남도 도지사는 윤산은 교장을 면직시키고 미국으로 강제 출국시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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