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12.5 토 13:22
상단여백
HOME 독자기고 특별기고
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125)동물에게서 배운 터널 뚫는 기술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11.04 17:17
  • 호수 497
  • 댓글 1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두더지, 배좀벌레)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 1:20)

차를 운전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때로는 터널을 통과할 때가 있다. 터널 중에는 몇 백m에 불과한 짧은 터널도 있지만, 10km가 넘는 아주 긴 터널을 달릴 때면 도대체 어떻게 이런 긴 터널을 뚫었을까 하고 궁금해진다. 심지어 해저(海底) 터널을 뚫어 육지와 육지를 연결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터널이 바로 도버 해협을 관통한 해저 터널이다. 땅속이건 바다 속이건 간에 터널을 뚫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동물들 중에는 터널을 아주 잘 파는 터널의 명수들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두더지이다.

두더지는 아무런 장비를 가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스스로 지하에 굴을 뚫는다. 두더지가 땅을 파는 유일한 도구는 바로 <발>이다. 두더지는 지하건축의 모든 장점들을 활용하며 지하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하여 일을 한다. 앞다리는 삽처럼 되어있으며 매우 강력하며 긴 발톱을 가지고 있다. 두더지는 눈이 매우 작다. 사실 어두운 굴속에서는 눈이 별로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땅을 후비고 냄새를 맡는 코는 매우 예민하다. 또 방수가 되는 털은 개와 같은 동물의 털과 달리 결이 나 있지 않기 때문에 동굴 벽에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두더지는 땅속에서 자유롭게 전진과 후진을 할 수 있다. 오늘 날 세계의 해저 터널이라든가 지하철이 지나는 터널은 모두 TBM (tunnerl boring machine)라 부르는 굴착기계로 파고 있다.

이 굴착기계의 원리를 인간에게 알려 준 것은 보잘 것 없는 한 조개 종류였다. 영국 테임즈 강 아래를 지나는 최초의 터널은 1843년에 완공되었는데 오랜 옛 기술로 강바닥 아래의 무른 땅을 뚫고 터널을 만드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당시 이 터널공법을 창안한 사람은 마크 브루넬이었다. 그는 그 기술을 목선(木船)을 수리하는 조선장에서 배웠는데 목선에 피해를 주는 골칫거리 동물은 배좀 벌레(shipworm)라는 조개류로서 이 조개는 단단한 나무속을 갉아 먹으며 매끈하게 굴을 파고 다니기 때문에 목선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었다. 마크 브루넬은 1815년에 이 배좀 벌레 조개를 발견하고 그들이 단단한 나무속을 어떻게 파 들어가는지 그 방법을 관찰하고 힌트를 얻어 현대 굴착기계의 원형이 되는 TBM을 고안한 것이다. 배좀벌레는 두 껍데기를 180도 회전시켜 나무속을 갉아내고, 이것을 ‘발’이라 부르는 흡입기관을 통해 몸속으로 빨아들인다. 조개는 이렇게 흡입한 나무를 소화시켜 영양분을 섭취하고, 그 배설물을 벽에 바르는 강화법으로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나무속에 터널을 만든다.

이 외에도 땅속에 굴을 뚫고 사는 개미류 또한 아무런 도구나 자재를 쓰지 않고도 무른 흙속에 아주 튼튼한 지하 수십 층짜리 터널을 미로(迷路)처럼 파 놓고 살아가는 터널 건축 기술자들이다. 과학자들은 개미의 터널 굴착 기술에 대해서도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지만 바닷가에 사는 각종 조개와 게, 집게 따위도 저마다 모래 속에 터널을 교묘하게 파는 건축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자세한 관찰은 수중(水中) 건축에 필요한 지식을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이와 같이 동물들 중에는 지하굴이나 터널을 뚫는 놀라운 기술을 가진 기술자들이 많다. 그들은 어떻게 그런 첨단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진화론자들은 진화의 과정에서 우연히 생겼다고 억지 주장을 한다. 그러나 두더지나 배좀벌레는 창조주 하나님이 만든 작품이다. 그러기에 이들에게도 창조주의 신성과 능력 그리고 지혜가 들어 있는 것이다.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함을 볼 수 있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기독교헤럴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