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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물단물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10.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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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유명 기업의 평균수명은 40년이라고 한다. 수명이 짧은 이유는 신뢰성의 변질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다. 보고서에서는 기업의 몰락 원인이 ‘경영 부실과 경기침체’ 때문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정직과 도덕성’의 문제라고 하였다.
신뢰성과 정직성이 높은 기업은 조금 흔들려도 짧은 기간에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같이 거짓과 음모가 만연한 시대는 없었던 것 같다. 오래된 이야기 중에 ‘세계 거짓말 대회’가 있었는데 우승자의 거짓말이 “나는 이때까지 한 번도 거짓말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였다고 한다.
살다 보면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고 살 수 없다. 그래서 예쁜 거짓말 이란 말도 있는 것 같다. 화목을 위해서 이웃의 허물을 덮어 주려고... 그러나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이웃을 해하려는 범죄를 위한 거짓말은 우리 사회에서 하루속히 없어져야 한다. 
요즘 21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를 하고 있다. 국정감사는 국민을 대표로 하여 국회의원들이 대정부와 모든 정책 분야를 감사하는 자리이다. 그런데 질문하는 국회의원과 답변하는 대상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직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정직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국민들도 따라서 정직해질 것이다. 심지어 종교지도자들도 거짓말, 말 바꾸기, 동문서답 등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한다. 정직한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스승은 제자에게, 위정자는 국민에게, 성직자는 신자에게, 진심과 정직을 가장 엄하게 가르치고 본을 보여야 만이 사회 전체가 건강해질 수 있다. 
거짓은 죄악의 뿌리며 사망의 시작이다. 거짓은 부부간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우정을 파괴하는 것이며, 연인들의 애정도 깨지게 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면 도덕과 윤리가 살아나야 한다. 거짓을 사실로 만들려면 또 다른 거짓말이 필요하고, 결국엔 그 모든 거짓이 적나라하게 밝혀지게 되는 법이다.


우리는 진실과 정직이 얼마나 커다란 복을 가져오는지를 명심해야 한다. 정직히 행하는 사람은 마음의 평안과 담대함을 누리면서 살 수 있다. 그리고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다. 이런 사람은 좌로나 우로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다.
옛날 동화 ‘나무꾼과 소년’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거짓말로 호랑이가 나타났으니 살려달라고 외쳐서 마을 어른들을 몇 차례나 놀리다가 어느 날 진짜 호랑이가 나타나서 소리를 치며 구원을 요청했을 때는 한 사람도 돕는 자가 없어 호랑이의 밥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거짓의 최후 대가는 죽음인 것을 교훈한 것이다(시편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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