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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철 교수의 52주 성령학교 소개(19)성령 충만의 경험
  • 배본철 박사(교회사)
  • 승인 2020.10.15 16:31
  • 호수 494
  • 댓글 0
성결대학교 신학부 교수

1. 회개와 믿음의 간구를 통한 성령 충만의 경험

한번 거듭날 때 회개하고 나면 더 이상의 회개가 필요 없다고 믿는 분들이 있다. 물론 죄인이 거듭나서 의롭다함 받은 의인으로 변하는 회개는 일생에 단 한번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성도의 죄와 허물을 자백하고 뉘우치고 돌이키는 회개는 일평생 계속되는 것이다. 성도의 영적 삶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주님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더욱 더 깊은 인간 내면의 자리잡고 있는 죄성과 연약성을 깨닫게 된다. 그러기에 회개의 태도는 성도의 건강한 영적 생명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8-9). 그러므로 회개하는 만큼 성도들의 영혼은 성령을 더욱 깊이 모시기에 적절해진다.

이러한 진실한 회개를 먼저 한 후 믿음으로 간구하면 곧 성령 충만함을 받게 된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13). 성도들에게 성령 충만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심히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성도들이 회개로 준비하고 믿음으로 간구하면 곧 성령 충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성도들은 성령 받기를 위해 서로 기도해 주어야 할 필요성도 있다.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행8:15-17).

위의 사건에서 사도들이 성도들을 찾아가 성령 받기를 기도할 때 성도들이 성령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2. 진실한 예배와 찬양을 통해 성령 충만을 받는다

이스라엘 백성이 진실한 마음으로 회막이나 성전에서 예배할 때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경험했던 것을 구약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출40:34-35).

신약시대에서도 예배란 마치 성소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나아가는 것과도 같은 경외감과 진심함으로 드려야 한다. 성령의 임재하심이 강하게 나타나는 예배에 참석할 때 우리의 마음이 쉽게 열리고 회개의 영이 임하여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되는 예가 많다. 그러나 단지 은혜로운 예배나 찬양의 시간이라고 해서 다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강하게 성령의 감동이 있다 하더라도, 예배나 찬양의 시간에 참석한 사람의 영혼이 은혜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대개의 경우 큰 변화가 없다. 그리고 성령 충만을 위해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각 신자가 진실한 회개와 명확한 헌신의 다짐으로 예배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찬양은 곡조가 있는 기도’라고 했듯이, 예배 중에 진실한 영혼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다 보면 깊은 성령의 임재를 맛보게 되며, 더 나아가서는 성령 충만의 체험으로 들어갈 수 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일 때 성령 충만을 받는다

크리스천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 즉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의 초자연적이며 직접적인 계시’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럴 때 성경은 성도들에게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기에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다가 말씀에 나타난 영적 사실을 깨닫고 성령 충만의 체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성령 충만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것이기에, 설교나 성경 묵상 등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일 때 성령 충만을 경험할 때가 많다.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말은 단지 논리나 이해의 차원으로만이 아니라 말씀을 생각하고 느끼고 뜻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크리스천들이 설교를 듣는 태도도 역시 하나님의 음성을 드는 존경과 순종의 자세로 들어야 한다. 그럴 때 설교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 신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으로 다가온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행10:44)라고 기록된 바와 같이, 성령께서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또한 성령의 충만을 부어주신다. 설교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듣다가 회개하고 성령 받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다음호에 계속>

배본철 박사(교회사)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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