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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순교신앙이 한국교회를 정화시킬 수 있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10.14 16:09
  • 호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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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들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 인구 75억 명의 삶에 대한 질을 완전히 뒤바꾸어놓고 있는 시점이라 우리 기독교가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변해가야 옳은 것인지에 대한 이정표를 정해야 할 것 같다.
특별히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지는 시대적 신앙의 메시지가 무엇일까? 하는 환난에 대한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제4차 산업시대’의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따른 직업변화와 인간 삶의 질이 변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있다고 본다.
전근대적인 교회운영 그리고 과거 수 십 년에 걸친 습관화된 신앙생활이 신자들에게 어떠한 변화로 나타날지에 대해 깊은 사고가 있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염려하는 말을 듣게 된다.
한국교회가 교회부흥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지난 70여 년을 주름잡았던 ‘기복신앙’ 즉 예수 믿고 교회에 나오면, 복을 받고 병이 나아요, 형편이 잘 풀리고 성공할 수 있어요 등을 강조하여 교회부흥의 키워드로 삼고 부흥회 강사 목사들의 주무기가 되었다.


지난 시절 우리 국민은 엄청난 가난과 무지 그리고 질병에 빠져있는 터인지라 귀에 속속 박히는 달콤한 선전이 되었고, 더구나 해외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병원과, 학교 그리고 구재를 선전의 도구로 삼아 전도한 교회들에게 폭발적으로 구도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러한 기복신앙의 교육이 70년을 지나오는 시간동안 나라는 부강하게 되어 선진국에 이르게 되었고, 개인적인 지식수준과 생활이 부해짐에 따라 목적이 완성된 상황에서  예수의 고난과 구원의 메시지는 사장되어 버렸고, 더 이상 예수님의 신비한 영의 삶을 가르치지 못한 채 ‘기복신앙’으로 굳어진 상황에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교파별로 세계 제1위를 차지하는 교회가 많고, 제1세대 교회를 개척한 교역자들이 은퇴하면서 제2세대와 제3세대로 옮겨가고 있는 시점에 도달하여 교회역사 140여 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때를 진단해 본다면 신앙의 질적 변화와 금전만능을 경험한 제1세대 일부 교역자들이 불미스런 최후 정리로 사회가 교회를 염려하고 있으며, 본받기보다는 법적으로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교회가 분쟁에 휩싸여 건전한 교인들마저 교회를 떠나 방황하는 사례가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때 기독교헤럴드는 복음을 전하는 신문으로서 성도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대신해서 목숨을 던진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와 이방신에게 절하지 않겠다는 신앙을 고수하며 일본군이 강요한 신사참배 거부로 옥중에서 상상도 못할 고문을 받고 순교한 주기철 목사에 대한 신앙을 전수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나환자들을 사랑하여 구원하기 위한 노력과 공산당 좌익세력에 두 아들이 살해당하자 아들을 죽인 원수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양아들로 입양하여 회개시켜 마지막에는 공산당에 붙잡혀 납치당한 배에서 고통 중에 순교한 손양원 목사, 예수님의 십자가 신앙과 더불어 순교신앙이 코로나-19 시대에 한층 더 절실해지고 있다.


만약에 스데반 집사의 순교가 없었으면 바울이 있었겠는가? 바울의 순교가 없었으면 유럽과 아시아에 복음이 전파되었겠는가?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가 없이는 신안군의 각 섬 지역에 복음이 전해졌겠는가? 이러한 점을 생각하게 된다.
오늘날 순교신앙이 매 말라서 눈을 씻고 찾아볼 수가 없다는 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몸에 밴 기복 조건을 찾아가면서 교회가 망가져도 자기 명예와 신분 가치만을 위해 하루라도 더 버티고 있는 신앙적 양심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국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의미는 회개하고, 순교신앙으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이며 채찍이다 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영혼 구원에 목숨을 걸고 나설 것인가에 대해 하나같이 크게 고심하고 회개하며 뉘우치는 귀중한 시기가 되었으면 더 할 나위 없이 값진 질병의 환난이 될 것으로 믿는 바이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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