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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전염병에 대한 시험극복(4)술과 에로스의 향연에 맞서는 광야시험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10.14 15:59
  • 호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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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천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예수말씀연구소장)

Q 4:3 마귀가 그에게 말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이 돌들더러 떡들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플라톤이 전하는 소크라테스의 ‘향연’은 디오니수스의 술과 에로스의 향락이 연결된 그리스의 심포지엄이다. 이 향연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떡이다. 그리스의 향연에 영향을 받아서 유대인의 식탁교제도 옆으로 누워서 먹는 것이었다.

광야의 시험 이야기에서 마귀는 40일간 금식하고 지친 예수님에게 이 장면을 떠올리며, 자리를 보전하고 누워서 향연을 벌이라고 시험을 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을 단호하게 물리치신 것이다.

예수님은 ‘40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극한의 굶주림’을 시험한 이야기가 당면한 처절한 상황을 묘사한다. 40일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하여 시내산에 머물렀던 기간이기에, 새로 오신 제2의 모세인 예수님께서 메시아로 오신 것을 그려내는 극적인 효과가 있다.

코로나-19로 집안에 갇히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다. 경제활동이 위축되니 가정마다 가뜩이나 빚을 내서 집을 장만했는데, 먹고 살 일이 점점 막막해지고 있다.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것이 마음의 병이다.

(누가복음 4:3-4)에서 마귀가 예수님에게 말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이 돌들더러 떡들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마귀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가장 먼저 인식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의 신적 자의식을 마귀가 먼저 인정하고, 시험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신적 자의식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돌로 떡을 만드는 것’과 같은 능력을 보이지 않으셨다.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란 자의식을 가지신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에 신적인 능력으로 응대하였다면, 그 즉시 마귀의 시험에 굴복해 버리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돌들’(헬라어 호이 리도이)로 ‘떡들’(헬라어 아르토이)이 되게 하라는 마귀의 시험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결국 이 시험은 예수님이 당한 시험이 아니라, 먹고사는 욕망과 탐욕에 목을 매고 있는 인간에게 주는 시험이다. 과연 나는 먹는 문제로 시험을 당할 때, ‘기록된바’라고 공생애의 첫 말씀을 하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대답할 만큼 항상 말씀으로 무장을 하고 있는가?

광야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신명기 8장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길에서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하면서 살아갔다. 시내광야에서 신광야로 이어지고, 그 후에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에도 강대국의 전쟁을 피해서 유대광야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움을 여러 차례 체험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분명하게 십계명을 통하여 말씀하셨지만, 오고 오는 세대에서 끊임없이 우상을 만들어서 숭배하는 범죄에 빠졌다. 전염병과 동성애의 파고가 드높아지자, 모든 교회가 신음하고 있다.

지금 동성애와 전염병이 창궐하여 문재인정부의 선거공약 중에서 유일하게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더니 지금 국민들에게 그 짐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들린다.

해결책은 한 가지이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굳게 지키기 위해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는 무지개 교회를 청산하고, 주일성수와 폐쇄된 주일 현장예배를 회복하는 것밖에 없다.

 
시험산 중턱에 있는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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