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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교회 분쟁 끝내고 추락한 신뢰 회복해야!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9.10 15:27
  • 호수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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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140여 년의 역사 속에 유럽교회들에 비해 짧은 기간 동안 획기적인 교회부흥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여 전 세계적인 기독교사에서 칭송받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수많은 교파 분열과 교회 연합단체가 4분 5열 되어가고 교단마다 사건들이 연일 쏟아져 나와 사회적으로 언론의 지적을 받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신뢰 저하는 물론 전도의 문이 확 막혀버렸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대형교회를 위시하여 중형교회들까지도 상당수가 교회재산과 재정문제 그리고 여러 가지 사건으로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분쟁의 발생으로 교인들은 교회출석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태의 원인은 대체로 한국교회 연합단체들로부터 각 교단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명예욕과 불투명한 재정사용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다. 목회자들은 교회재정을 자기중심의 패거리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고, 법과 규정을 무시한 것은 물론 성경의 진리마저 떠나 영의 눈이 감기게 되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대형교회들이 한국사회에서 지탄 받고 있는 것은 교회재정을 목회자 양식에 따라 불우이웃에게 구제와 선교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클린정책으로 투명하게 공개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목회자들이 호화생활과 가족 명의 치부에 치중하다 보니 들통이 나고, 은밀한 부정이 분쟁으로 확대되어 교인들은 교회를 떠나고 반으로 나뉘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국에서 출석 교인 500명 이상의 교회는 사회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당수의 교회 분쟁 사례를 보면 목회자의 부정과 무리한 재정지출 그리고 독선적인 행정 처리에서 일어난 분쟁이 90%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왜 하나님의 사역자로 서원한 목회자들이 교회 재정과 재산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교회가 망해가는 것을 알면서도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고 있을까 이해 불가이다.


목회자들의 은퇴가 만 70세로 규정된 교단 법에 따라 근자에 은퇴와 사례금 지급에 따른 분쟁이 넘쳐나고, 은퇴자 자신이 분에 넘치는 금전 보상을 요구하는 데서 비롯되고 있어 청빈한 생활을 당연시하던 성도들은 실망과 절망 가운데 교회를 떠나고 있다. 또 다른 분쟁은 담임목사가 대부분 교회의 유익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 처리하기 때문에 교회가 망가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목회자란 오로지 주 예수의 구원에 대한 목회 외에 교회재산이나 재정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면 분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교회를 담임한 목사란 성경과 교단 헌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영혼 구원에 대한 기도와 전도 그리고 구제에 힘쓰는 것이 주된 임무일 것인데, 상당수는 명예에 호화생활 그리고 노후보장에 많은 관심과 욕심을 가지고 교만한 경향이 있어 자신의 생활이 주인이 되고, 예수님의 진리는 뒷전인 목회가 점점 더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때 ‘코로나-19’ 사태가 교회에 주는 교훈은 강압적인 방역수칙으로 비대면 예배와 교인들의 교회출석 금지, 더 나아가서 사람과 사람을 대면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목회는 규제당하고, 전도가 어려워졌고, 교회는 쇠퇴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한국교회 목회자는 약 12만 명,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나게 한다. 피나는 경쟁과 노력, 철저한 자기성찰에서 변화된 목회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가 도래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성령에 의한 성결한 품성으로,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고, 성령의 힘에 의지하여 사역하려는 겸손과 온유가 절대로 필요한 시대임을 확신함으로 이러한 영적 변화 없이는 목회지로 돌아올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목회자들의 변화가 절대적으로 요구받고 있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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