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육순종 목사)가 교회와 사회위원회(위원장 최형묵 목사)를 통해서 지난 7월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에 상정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성소수자 보호를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목포남부교회(담임 한승강 목사)는 7월 10일 성도 200여 명이 연서하여 “기장총회가 지지표명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적극 반대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성애자들의 인격보호법 제정은 역차별의 부작용일 뿐이라며 총회는 ‘지지의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의 교회와 사회위원회’가 총회홈페이지에 올린 ‘포괄적 차별금지법 지지’는 총회 대의원들이 결의한 적이 없고,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기 때문에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남부교회는 1945년 설립된 역사가 깊은 교회로 기장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양태윤 목사(군산성교회 원로)가 제7대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제12대 한승강 목사가 담임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는 김성훈 장로(목포 예치과 원장)를 비롯한 성도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서명하여 발표한 것이다.

성명서에는 “사회에서 억압받고 차별받는 소수자들을 위해 사역하는 많은 사역자들의 수고와 노력을 폄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위배되는 조항과 현재의 법으로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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