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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내린 규제·징벌적 조치 철회하라!”한교연, 성명서 발표 ‘정부와 한국교회에 바란다’  
  • 박지현 편집국장
  • 승인 2020.07.22 15:43
  • 호수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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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사진, 이하 한교연)은 지난 7월 18일 ‘정부와 한국교회에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교회에 내린 규제와 징벌적 조치를 전부 철회하고, 다시 모든 것을 교회가 자발적으로 행하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한교연은 이번 성명서에서 “한국교회는 민족의 등불이 되어 이 나라의 근대화와 계몽, 문맹퇴치에 앞장서고 교육, 자유, 민주, 경제의 발전을 이룩하는 데 기여했고,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선봉장의 역할을 감당했다”며 “이 나라의 사회 계몽과 교육, 문화를 이끌어 오며,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한 한국교회가 어찌하여 공권력으로부터 코로나의 온상지인 것처럼 취급을 받는 지경이 되었을까.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교연은 또 “한편으로는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말세에는 거룩하지 않은 것이 거룩한 자리에 올라가서 불의를 의라 하고, 공의를 사욕으로 바꾸고, 남자와 남자가 부끄러운 일을 행한다는 예언이 현실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이라며 “소금이 맛을 잃었기에 많은 사람에게 밟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성찰도 해 본다. 오늘의 상황이 모두 외부에서 인한 것은 아니라 생각되어 교회의 회개와 함께, 공권력의 무례함도 함께 지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연은 “교회는 모임이 매우 중요하다. 만남과 모임에서 함께 기도하며 교제하고 떡을 떼며 사랑을 나누는 것이 교회의 특징인 데, 정부는 교회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니 모이지 말라고 한다. 소그룹 모임을 자제하고, 찬양 연습을 하지 말고, 합심기도도 하지 말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고, 찬양과 기도도 큰 소리로 하지 말라고 한다”면서 “국가권력이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으며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 교회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기준을 만들어 지키라 명령하는 불합리함은 결국에는 바르게 예배드리는 교회에 가는 성도들을 범법자로 만들어, 종국에는 교회에 모이는 것을 위축시키려는 음모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국교회연합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정부와 교회에 건의한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하여 교회에 내린 규제와 징벌적 조치를 전부 철회하고, 다시 모든 것을 교회가 자발적으로 행하도록 하라.

교회에 코로나 확진자가 와서 예배를 드린 것은 확진자의 경유지일뿐, 발원지가 아니므로 정죄해서는 안되며, 다른 사회의 모든 이용시설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역차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지금과 같이 국정운영에 모범적으로 협력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평소와 같이 모임에 힘쓰고 위축됨이 없어야 한다. 에스더와 같이 위기를 기도로 극복하며 스스로 조심하기 바란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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