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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물 단물
  • (주)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7.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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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사회는 특별이 지도급인사들의 실수와 위법행위가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물론 사람이 살아가면서 또는 맡은 일을 하다보면 실수 할 수도 있고 위법행위를 저지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실수와 잘못을 즉시 사과하고 책임도 지고 나아가 재발을 방지할 대책도 세워야 더 발전하는 사회,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인데 지금 우리사회는 문제를 발생 시킨 사람이나 그가 속한 단체나 사과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이 다른 핑계와 잘못을 덮으려는 옳지 못한 모습만 보게 된다.

이런 모습은 교회도 비슷하다. 교회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불미스런 일들은 대부분 지도자나 중직들의 잘못이다. 평신도들이야 무슨 큰 잘못이 있겠는가. 선진국일수록 “I’m sorry, excuse me”를 자주 사용하는 것을 봤다. 고상한 신앙인 이라면 자기의 부족과 허물을 항상 먼저 성찰하는 사람이다. 요즈음 부동산 정책과 서울시장 자살 사건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 하고 우울하다. 분노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정책이 잘못된 것 같으면 사과하고 새 정책을 빨리 제시하면 될 것이고 박 시장 사건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사단으로 조사를 착수하면 될 것이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용기가 있다. 사랑을 고백하는 용기, 적군을 향해 겁 없이 돌진하는 군사의 용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용기, 죽음 앞에서도 기꺼이 순교하는 용기 등등 많은 용기가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 다윗은 자기 죄를 시인하는 용기를 발휘했다(삼하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게 죄를 범하였노라...). 그 후 하나님은 다윗을 더 높여 주셨다.

구약 요나서가 주는 교훈도 동일하다. 니느웨 선교사로 명을 받은 요나는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항해하다가 큰 풍랑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배안에 죄인이 있어서 풍랑이 일어났다고 제비뽑기로 범인 색출작업이 시작됐고 결국 요나가 뽑혔다.

선원들이 요나를 심문 할 때 요나는 정직성을 보이며 풍랑의 원인이 자기 때문이며 나를 바다에 던지라고 말했다(욘1;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너희가 이 큰 풍랑을 만난 것은 나 때문인줄 내가 아노라 하니라.”

비록 요나는 사명을 버리고 책망 중에도 자기 잘못을 분명히 밝히고 그 책임을 졌던 것이다. 하나님은 요나를 바르게 만드시고 니느웨성을 구원하는 일꾼으로 쓰신 것이다. 우리 사회에 요나와 같은 인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한국 교회에도 요나같은 일꾼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요한일서 1장 9절 말씀에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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