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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 인민대표대회 ‘홍콩 보안법 통과’종교자유 통제와 언론 보도 검열 정책 강화
  • 하문수 대표기자
  • 승인 2020.06.17 15:14
  • 호수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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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중국의 국가보안법 제정 움직임에 반발한 홍콩 시민들이 24일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를 가득 메우고 있다. (출처: 데일리굿뉴스)

중국 인민대표대회(의장 시진핑 주석)는 지난 5월 28일 베이징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종교자유 등 홍콩국민의 일부 권한을 제한할 수는 ‘홍콩보안법안’을 통과시키고 중국 정부가 합법적으로 홍콩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미국이 홍콩의 자율권을 침해하면 안 된다는 방침과 배치되기 때문에 양 대국이 무역 분쟁과 더불어 대치국면으로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미국 오픈도어의 대표 데이비드 커리(Devid Curry)가 1년 전 홍콩을 방문했을 때, 이미 중국군의 홍콩에 대한 영향력은 강력한 힘으로 언론검열은 물론 국민의 인권과 독립성을 무시하는 행동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고 한다.

커리 대표는 “우리가 지금 중국 내에서 우한시를 비롯한 2년 전부터 기독교에 대한 박해와 외국 선교사 추방 및 예배방해 압력이 강하게 휘몰아치고 있음을 아는 바와 같이 앞으로는 홍콩에서 종교인들에게 자유와 인권탄압이 거세질 것이 우려되고 홍콩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미 서구의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법이 홍콩에 적용한 특별지위가 더 보장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92년 홍콩반환을 5년 앞둔 시점에서 제정된 미 홍콩정책 법은 “홍콩이 충분한 자치를 유지한다”는 것을 전제로 관세, 투자, 무역 등에 특별대우를 제공하는 것으로 했다.

최근 크리천 포스트에 게재된 존 스톤스트리트(John Stones-treet)와 데이비드 칼슨(Da-vid Carlson)박사의 “베이징의 홍콩, 기독교와의 전쟁”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홍콩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중국 내에서의 기독교에 대한 전쟁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콩은 작년 11월 의원선거에서 총 452석 중 친 민주 세력이 389석으로 압도적인 당선함으로써 중국정부를 자극했지만, 중국발 ‘코로나19’사태로 잠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전 인민대표대회’에서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콩보안법안”을 통과시키고 법적인 근거를 앞세워 더욱더 거세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홍콩의 주민들은 이러한 심각성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NBC 뉴스와 인터뷰한 홍콩의 지도자 탄야 찬(Tanya Chan)은 “어렸을 때 일국 양 체제에 대해서 다른 방법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믿었고, 우리 홍콩사람들은 우리의 뜻대로 홍콩을 다스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자신했으나 갑자기 모든 것이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칼럼은 “중국은 보기보다 훨씬 약하다면서, 경제성장률이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전제하고 반면에 “경제성장이 침체국면으로 들어선 것과 맞물려 시진핑의 재임 기간을 2배로 늘리고, 종교탄압 수위를 높이는 것은 우연의 정치가 아니라면서 위구르족이나 홍콩 등 불 화산을 품에 안고 있는 형국이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홍콩을 지지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까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애플과 NBA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유엔에 탄원한 상태로 홍콩 시위를 지지하고 있어서 중국에서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 등의 종교탄압이 지속될 때 일어날 사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에 이어 영국도 중국 정책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홍콩시민에게 중국반환 전에 여권 발행자들에게 영국시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중국과 홍콩의 사태는 세계적인 분쟁으로 번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인도와 베트남 접경지역의 분쟁 또한 심각한 문제로 드러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기독교 선교가 핍박 중에도 전파되고 있으나, 기독교가 자리 잡은 나라들의 신앙 문제 또한 걱정거리가 아닐 수가 없다, 인종차별과 성소수자 평등권 주장 그리고 사회적 범죄행위의 만연된 사회적 도덕성은 성서와 하나님의 가르침에 너무도 상이 한 부분에 대한 시대적 변화를 어떻게 지탱하느냐가 기독교가 당면한 신앙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기독교 지도자들이 사회적인 변화와 시대적으로 몰려오는 코로나19와 같은 질병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에 어떻게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의 문제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적응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세상의 흐름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청소년 세대와 경제활동 세대를 다 놓쳐버리고, 교회를 텅텅 비워야 하는 끔찍한 시대가 빠른 속도로 몰려온다고 볼 때, 선진국들의 현재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는 지적을 한국기독교가 양 어깨에 무거운 짐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것은 중국 문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전쟁으로 받아들이고 볼 때 반드시 이겨야 할 전쟁으로 여겨야 한다고 크리스천 포스트 칼럼은 매듭짓고 있다.

하문수 대표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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