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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녀 양육법(21)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6.10 18:30
  • 호수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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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영 작가(기성 하나교회 최종명 목사 사모)

부모가 믿은 만큼 자란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별의별 돌발 상황이 생긴다. 그때마다 내 아이도 믿고 선생님도 믿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억울한 상황인지, 정말 훈계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를 지혜롭게 살펴야 하는 것이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상황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신다. 기도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에도 역시 위력적이다. 엄마가 일일이 학교생활을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 지혜가 부족할 때 구하면 하나님은 꾸짖지 않고 지혜를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아이에게 위기기 생기고 억울한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 정말 약속대로 내 생각을 뛰어넘는 지혜를 주셨다. 위기는 번번이 좋은 기회로 바뀌는 걸 경험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고보서 1:5)
  아이가 성장하며 위기를 겪을 때마다 당장 부모가 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행동하면 좋은 교육의 기회를 잃는 것이다. 최근에 일어난 재벌 아버지의 폭력 사건은, 부모가 가르칠 건 가르치고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준다.
  이왕 벌어진 과거의 일을 주워 담을 수 없다. 또한 내 아이만을 무균실에서 키울 수도 없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부모의 일관된 태도는 화를 복으로 바꾸며 모든 것을 합력하시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것 같다.
 
신앙 안에서 이뤄진 일들
선교사들에게나 해당한다고 생각했던 성경 말씀이 내 마음을 두드리는 일이 일어났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이 말씀을 듣는데 난데없이 어릴 적 동네를 누비며 불렀던 “지구는 둥그니까∼,”하는 동요가 머릿속을 뱅뱅 돌기 시작했다. 지구는 둥그니까 내가 선 땅에서 지구를 한 바퀴 돌면 다시 내가 선 곳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내가 선 땅이, 내가 사는 동네가 바로 땅 끝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나는 승호의 친구와 그 부모들의 이름을 거의 외우면서 기도했다. 애들 키우는 이야기로 침하게 된 학부형들에게는 성경이 말하는 자녀양육법과 내가 무엇을 실천하며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나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는 생활 속 전도를 열심히 했다.
하나님이 부족한 나와 내 아들을 사용하셔서 많은 학부형들과 어린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던 시절이다.
  아기 때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는 분위기에서 자란 아이와, 드라마와 유행가와 켈레비전과 컴퓨터 게임을 보고 자라는 아이는 배움의 기술을 익히는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다.
  예배를 배운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눈을 갖게 된다. 찬양을 통해 음악을 배운 아이들은 영혼이 숨을 쉬는 법을 배우게 된다. 기도를 통해 대화를 배운 아이들은 영혼이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 부부는 승호가 어릴 때부터 사춘기를 지낼 때까지 베이스 파트와 알토 파트에서 10여 년 넘게 성가대원을 했다. 성가대원의 자녀들은 일주일에 서너 시간은 부모와 함께 성가 연습을 한 때문인지 대부분 찬양을 좋아했다. 여호와를 찬양하는 성가대원의 자녀들은 수준 높은 피아노 반주와 거듭 연습하는 남녀 성가대원들의 다듬어진 목소리를 들으며 음악적 재능까지도 점재적으로 키워 가는 셈이다. 음악적 환경을 접하고 성경과 악보를 반복해서 보는 훈련을 하게 되니, 아이의 입장에서는 교회 생활만큼 좋은 본보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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