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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철 교수의 52주 성령학교 소개(9)"성령의 열매, 그리스도와의 연합"
  • 배본철 박사(교회사)
  • 승인 2020.06.10 16:37
  • 호수 484
  • 댓글 0
성결대학교 신학부 교수

1. 예수님을 믿는 삶이란 곧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

예수님께서 성도들에게 하신 일을 참으로 믿게 될 때 성도들의 가슴 속에서는 주님께 대한 사랑이 솟구쳐 흐르게 된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이란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감동되어 살고 또 일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의 특성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성도들을 먼저 사랑하셔서 성도들의 삶 속에 거룩한 영으로 찾아오셨다. 그리고 그 분은 성도들과 생명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신다. 성도들도 예수님을 사랑한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그분과 함께 나누기 원하게 된다. 사랑 때문에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관계에 들어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향하신 사랑 때문에 성령 안에서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하도록 대속의 은혜를 이루셨다. 크리스천의 승리는 성도들의 힘과 지혜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with Christ)의 영적 사실을 바라보고 즐거워하며 믿음(Faith)에 대한 고백을 통해 승리하는 삶을 얻게 되는 것이다.

2.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믿는 일은 크리스천의 능력 있는 삶의 비결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진리를 믿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내가 함께 참여했다고 하는 영적 사실을 믿는 것이다. 이러한 연합을 실제적으로 가능케 해주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성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성령님께서는 예수님과 우리를 신비적으로 연합시키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으심의 능력과 연합되고 또 그 분의 부활의 능력에도 역시 연합하여 다 이루실 공로를 통한 능력을 성도들이 경험케 하시는 것이다.

성도들의 거룩한 삶의 비결은 옛사람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며, 능력 있는 삶의 비결은 성도들이 새사람과 함께 함께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새 창조의 능력을 고백함이다. 성도들을 사랑하셔서 연합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과 끊임없는 교제를 원하신다.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교제하면서 그분의 뜻 앞에 복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들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순간마다 살아가는 가슴 벅찬 기쁨과 비할 데 없는 만족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한 삶 속에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충분히 구현해내는 풍성한 성령의 열매와 그리고 땅끝까지 권세 있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초자연적인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뒤따르게 된다.

3.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가르침은 가장 중요한 복음적 성령운동의 핵심

오늘날 많은 종류의 영성운동들과 기도 모임들이 있다. 그런데 어떤 집회들은 매우 이상스럽고 성경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올바른 영성운동을 분별하기 위해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올바른 복음적 영성운동은 언제나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가르침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18세기 영국에서 일어난 존 웨슬리의 부흥운동도 역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주어지는 중생과 그리스도인의 완전(Christian Perfection)의 경험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조나단 에드위즈(Jonathan Edwards) 그리고 찰스 피니(Charles Finney)의 부흥운동도 역시 그리스도와 연합의 진리가 성도들을 성화의 길로 인도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교리는 19세기 남북전쟁 이후에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성령운동, 20세기 초의 오순절운동, 20세기 중반의 은사갱신운동, 그리고 현대의 웨슬리안 성결운동과 제3의 물결(the Third Wave) 까지를 연결하는 복음적 성령운동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분별력을 날카롭게 하여 우리를 현혹시켜 시험에 빠지게 하는 잘못된 영성운동들을 물리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경건의 능력의 진정한 출발이 성령과의 인격적 교제의 삶의 근거인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성도들의 모든 모임에서 이 진리가 더욱 풍성히 열매 맺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배본철 박사(교회사)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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