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8.15 토 14:57
상단여백
HOME 복지.의료 가정
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52회)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12)
  •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20.05.28 18:15
  • 호수 483
  • 댓글 0

하나님 내가 아버지입니다(2)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에 대하여, 1) 자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 2)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3) 하나님 내가 아버지입니다, 4) 하나님 내가 어머니입니다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3) 하나님 내가 아버지입니다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에 이어 3) “하나님 내가 아버지입니다”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등에 매달린 아버지라는 사명에 대한 책임의 짐을 잘 지고 아버지의 이름을 지키기 위하여 많은 수고와 외로움과 싸워야 하는 아버지에 대한 무한 책임은 융통성이 없다.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아버지라 불리는 대상에서 사명에 대한 회피나 쉼도 용납되지 않는다. 아버지 자신이 책임을 다할 때만 그 사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이다. 필자는 아버지가 걸어야 하는 길에 대하여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것과 학자들의 정의 한 것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1) 구약성경에서의 아버지 

명사 파테르(Homer)는 인도 유럽어에서 유래된 파테르(pater) 즉 고전 헬라어에서 아버지나(Homer) 가계의 족장(Josephus) 또는 일반적으로 선조들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그 외에 비유적 의미로 '선구자, 창시자, 존경받는 사람이나 노인과 선생'에 대해 사용되었으며, 지적이나 영적인 부권에도 사용되었다.
파테르(pater)에 부여된 권위는 육체적 부권은 창조주의 선물이며 명령(창 1:28)이다.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로서(창 27), 아버지는 가족과 집(수 24:15)의 우두머리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존경받아야 할 권위자(출 20:12; 출 21:15; 출 21:17; 잠 23:22)였다. 

파테르(pater)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살펴보면 그의 가족을 양식을 책임지고 가족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것이 의무이며, 또한, 영성에 있어서 그는 가족의 제사장이며(출 12:3) 선생으로서 그 의무가 있었다(출 12:26이하; 출 13:14이하; 신 6:7; 신 6:20이하; 신 32:7; 신 32:46; 사 38:19). 나아가 자신의 가족들이 언약에 따르도록 하는 책임을 다해야 했으며, 자녀들이 종교적인 가르침을 받도록 지도해야 했다. 

또한,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묘사된 부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오직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또는, 이스라엘 왕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며, 그 단어는 개인이나 일반적인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구약성경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부권은 생물학적, 혹은 신화학적 의미에서가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신학적인 의미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구약성경에서 아버지는 가족의 영적 상태를 책임져야 하는 영적인 지도자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말하며, 나아가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들의 삶에 문제를 헤아려 살필 것과 가족의 삶이 영과 육체적으로 윤택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교육까지도 책임져야 한다. 모든 아버지는 가족과 자녀에게 ‘존중받는 아버지’가 되는 꿈을 꾸게 된다. 그러나 이 꿈은 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아버지의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최선을 다해 완수하기 위해 노력할 때 실현되는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은 아버지를 통하여 세상을 경험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인격과 행동을 따라 하며 삶을 배우게 되고 그들의 미래의 삶이 결정된다. 

또한 아버지의 신앙의 걸음을 따라 자녀의 신앙이 성장하거나 왜곡되게 된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사명은 눈물과 땀과 기도와 외로움으로 감당해야 하는 그 가치는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평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하는 영적인 무한 책임감으로 자녀 앞에 서 있어야 한다.  

다음 호는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13), 하나님 내가 아버지입니다(3)이 거재됩니다.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nhh1208@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1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