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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녀 양육법 (20)아들과 딸의 역할 고정 양육법에서 벗어나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5.27 17:52
  • 호수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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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영 작가(기성 하나교회 최종명 목사 사모)
어린 자녀에게는 여성성과 남성성이 동시에 내재되어 있다. 아동심리학자들도 사춘기의 성징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남녀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아들이나 딸을 대하는 부모의 고정관념과 양육 태도다. 세상이 말하는 남녀의 성 차이는 원래 속설도 많고 연구 결과도 시류에 편승해 온 느낌이 들 정도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관한 논쟁은 지치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다.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르다. 여자 아이들은 원리 수학이나 과학을 못한다. 남자 아이들은 언어 능력이 뒤떨어진다.” “아니다. 서로 다른게 없다.”등 많은 속설과 이론이 있는 게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관한 연구 결과다.
  한 신문에서는 여성들이 각종 시험에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분석한 기사를 실었다. 첫째, 21세기에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진 언어 감각. 창의력. 감성적 소통 능력에 관한 여성의 유전자가 더 우월하다는 생물학적 우성론이 있다. 둘째, 고도의 집중력과 안정성이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성호르몬 관련설도 있다. 셋째, 사회환경요인설은 그동안 여성에게 주어진 차별적 환경이 오히려 여성의 생존력을 키웠다는 주장이다. 모두 일리가 있고 어쩌면 맞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분석 속에는 한 가지 중요한 요인이 빠져 있다. 요즘 두각을 나타내는 여학생들을 키워 낸 부모 세대에 관한 분석이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자녀의 학업 성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학생들이 우수해진 현상은 여성주의가 태동한 지 40여 년이 지나면서 결실을 맺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소망과 꿈이 있는 아이
우리의 자녀들은 꿈을 심어 주고 동기부여를 해 주는 부모의 도움에 목말라 하고 있다. 공부할 이유와 목적을 모르면서, 공부에 전념할 수는 없다. 초등학교 때부터 꿈과 비전이 없는 자녀들은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며 중.고등학교 시절까지 갈팡질팡하는 삶을 살기 쉽다. 부모가 자녀에게 먼저 말씀을 가르친다면, 스스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영혼에 말씀이 심겨진 아이는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는다. 부모가 못해도 성령님이 인도해 주신다.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의 자녀를 키우는 그리스도인 부모는 남의 손에만 자녀의 교육을 맡겨 서는 안된다. 부모가 먼저 자녀에 대해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 사명을 발견한 자녀는 절대로 인생을 허비하는 일이 없다.
  성경에는 자녀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가진 부모들로 가득하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남자 아이를 낳으면 모두 죽여야 하는 이집트의 법 앞에서도, 목숨을 걸고 하나님이 주신 자녀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다. 석 달 동안 숨겨 키우다 더 이상 키우기 힘들어졌을 때도, 갈대상자에 숨겨 나일 강에 띄우면서 꿈을 잃지 않았다.
  모세의 유모가 되어 젖을 먹이며 신앙 교육을 시킨 어머니 요게벳이 없었다면, 모세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쓰임 받는 인물이 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고집 다스리기
아이가 몇 살이든 고집을 부리고 떼쓰는 일을 고질적 습관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옳지 못한 일에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쓸 때, 자녀의 나이가 어리다고 부모가 항복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작은 일에 고집을 부리면서 부모를 자기 뜻대로 끌고 다니기 시작하면 점차 모든일을 제멋대로 한다.
하나님은 부모와 자녀에게 동일하게, 되는 일과 안 되는 일들을 구별하도록 하셨다. 부모든 자녀든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어 가는 것이다. 마땅히 행할 길을 성경 말씀에 따라 부모가 먼저 배우며 그것을 자녀에게 가르칠 때, 부모도 자녀도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함께 자라 나는 은총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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