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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박남형 목사조치원교회에서 얻은 감동과 행복
  • 박남형 명예목사(조치원교회)
  • 승인 2020.05.20 17:28
  • 호수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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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희 목사
최명덕 목사

나는 나이 들어 현직에서 은퇴한 목사로서, 현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조치원 교회 명예 목사로 섬기면서, 도리를 다하려고 날마다 조심조심 살아가고 있다.

요즈음 ‘코로나19’사태로 오랫동안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담임목사이신 최명덕 목사로부터 주일예배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지난 5월 10일 조치원교회에 도착하고 보니 ‘교회창립 95주년 기념 어버이주일’로 지키고 있었다.

안내를 받아 당회장실에 들어서니 오늘 낮 예배에  최상희 원로목사님이 설교하시고, 나는 명예목사로 축도를 맡게 되어 있어, 나는 두 분 목사님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그러나 두 분 목사님은 당연히 함께해야 한다면서 오늘은 어버이주일로 원로목사님과 명예목사님을 특별히 초대하여 귀한 말씀을 듣기위한 행사를 한다는 효성어린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았다. 

최명덕 담임목사는 특별히 95년의 역사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최상희 원로목사님께서 교회를 건축하시고, 새벽예배로 교회성장을 주도해 오신 것이 오늘의 조치원교회로 부흥시킬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상희 원로목사님은 내 후임으로 부임하여 새벽예배 중심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순교자의 정신으로 성도들을 양육하였기에 오늘의 조치원 교회가 배나 성장했다고, 진심으로 칭찬을 하는 것을 나는 현장에서 목격했다. 

현대 한국교회에서 원로와 담임목사가 이렇게 사이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믿음이 좋은 부자간의 관계처럼 느껴지는, 그리고 세상보다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며 그 나라가 확장되기를 추구하는, 같은 비전을 가지고 목회하는 것을 볼 때 우리 교단에 이런 원로와 담임목사가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은혜를 받았다.  

1부 예배 사도행전 2장 42절에서 47절 “조치원을 변화시키는 꿈”  최명덕 담임목사 설교   
2부 예배 사도행전 1장 14절 “닮아가야 할 얼굴” 최상희 원로목사 설교  

예배의 설교가 끝나고, 찬양이 있은 후, 내가 축도하므로 어버이주일 예배를 마치게 되었으며, 이어서 성전건축 머릿돌 제막식에서, 최상희 원로목사의 봉현사 낭독과 최명덕 담임목사님의 인사 그리고 교회순교자 동상 앞 공터에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관 건축 제막식과 기념 촬영을 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천안 아산에 특별히 준비한 식당으로 출발하였는데, 원로목사 부부, 담임목사 부부, 명예목사, 수석부목사 등 6명이 도착해서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원로목사님이 식사비를 카드로 결제했는데, 담임목사님이 어버이날이라면서 식사비용을 환불하고, 다시 계산하는 모습을 보았다.

힘들었던 내 마음이 많은 위로를 받았고, 어버이날 선물과 평생에 기억할 수밖에 없는 좋은 광경을 보게 되어 오늘은 참으로 행복한 날이었다.

박남형 명예목사(조치원교회)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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