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지난 5월 10일 ‘코로나19’로 전 성도들이 참여하는 주일예배를 연기했던 현장 주일예배를 완전히 복원하며, 기독교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로써 현장예배 공백의 우려를 지우고 예배가 우선이라는 사실을 일깨웠다.  

이날 예배에서 오정현 목사는 성도들을 보면서 기쁨의 모습을 보였으며, ‘코로나 19’에도 마땅히 해야 할 교회적 사명을 강조했다.

오 목사는 요한복음 20장 21절부터 23절을 본문으로 ‘내가 사는 이유, 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본 교회가 주님께서 분부한 사명을 완수하여 세계선교를 해야 한다”면서 “사명을 잃지 않도록 삶을 재정렬하고 나라와 민족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씀을 전했다.

사랑의교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따라 현장예배를 완전히 복원했지만, 성도들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강도 높은 방역과 개인 소독으로, 여전히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회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국가적인 비상상황에 직면하여 그동안 감염확산 방지 차원에서 교회시설 이용중단과 공예배를 온라인생중계 예배로 대체하는 등 그 어떤 곳보다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10일 주일예배를 기점으로 현장예배로 완전 복원했다”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회를 섬기기 위한 예배 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코로나19사태도 종결되고 모든 어려움이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바라며 기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교회는 고위험군(고령자·임산부·만성질환자)이나 해외 입국자 가운데 자가 격리중인 성도들께는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예배에 참여 하도록 공지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본당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부속실에서 예배를 드렸고, 사전에 성도 개별로 발급된 QR코드를 확인 후 교회에 입장했으며, 교회에 처음 오는 새가족이나 방문자 경우 예배 참석자 카드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사랑의교회 박지현 팀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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