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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오스왈드 챔버스비전과 어둠 (창 15:12)
오스왈드 챔버스(1874-1917)


어둠 속에서 오는 비전
  하나님이 성도에게 비전을 주실 때는 성도를 자기 장중의 그늘 속에 놓아두십니다. 주님의 그늘 아래서 성도가 할 일은 잠잠히 듣는 것입니다. 빛이 과하면 어둠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아브라함은 언약이 실현될 때까지 믿음으로 참으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창16장). 어둠이 임했을 때 하나님이 빛을 보내 주시기를 기다리는 대신 그럴 듯한 조언에 넘어간 한 실례입니다. 하나님이 비전을 주실 때는 어두움도 따라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면 하나님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따라 당신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분 자신의 말씀을 성취하도록 내가 도와드린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라
아브라함은 13년간의 침묵을 통과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브라함의 자기 신뢰는 모두 허물어졌습니다. 상식적인 방법에 의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전무했습니다. 이 침묵의 세월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덜 좋아해서가 아니라, 연단을 위해 세우신 기간이었습니다. 절대로 기쁨과 확신을 부채질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사 1:10-11 참조). 육신에 의존하는 일이 털끝만큼이라도 있습니까? 스스로는 물론 다른 그리스도인들에 기대어 살거나 서적, 기도, 황홀경의 종교적 체험 등을 과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확신을 두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축복에만 정신이 팔려 있습니까? 우리의 주님은 “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창17:1)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살아 계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실재하시는 분으로 절실히 느껴지면, 다른 사람들은 그림자에 불과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도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위에 의해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항상 새롭게 하라 (요3:3)
중생의 시작
흔히 우리는 기도회 때는 신령한 듯하지만 기타 일상사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이는 바람처럼 신비합니다. 하나님께도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중생이 어디서 시작하는지 모릅니다. 중생은 우리의 개인적 삶의 심층에 숨겨져 있습니다. 위로부터 거듭나는 것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영원한 시작입니다. 생각과 언행에 있어 항상 새롭고 신령한 삶을 통해 항구적인 경이를 발견케 됩니다. 생기 없는 삶은 하나님과 보조를 맞추고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나는 이 일을 꼭 해야 돼. 지금 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내지 못할거야.’ 이런 태도는 영적 침체의 첫 징조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새롭게 거듭나 있습니까? 아니면 무엇을 반드시 해야된다고 조급해 하고 있습니까?
중생의 결과
새롭게 되는 일은 순종에서 오는 것이 아닌, 성령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빛에 거하시는 것처럼 우리를 빛 가운데 머물게 합니다. 항상 새롭게 하십시오. 당신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심혈을 기울여 점검하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17:11)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즉 둘 사이의 관계에 다른 것이 끼어서는 안 됩니다. 평생을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을 개방하고 살아가십시오. 주님께 마음을 주고 있는 체 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근원에서 생명수를 긷고 있습니까? 당신이 다른 어떤 것에 의존한다면, 하나님이 언제 당신을 떠나셨는지를 알 길이 없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뜻이 있습니다. 중생은 우리에게 새 비전을 주고 하나님의 생명을 부단히 공급하며 범사에 온통 새로워지게 합니다.

임은주  imunju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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