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8.15 토 14:57
상단여백
HOME 복지.의료 가정
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48회) 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8)
  •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20.04.30 16:44
  • 호수 479
  • 댓글 0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본지 논설위원)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5)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에 대하여, 1) 자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 2)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3) 하나님 내가 아버지입니다, 4) 하나님 내가 어머니입니다.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부모 역할(Parenting)은 환경과 문화 및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학자들은 저마다 부모 역할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기능적인 부모 역할을 위한 부모교육 및 부모가 되는 동기유형과 바람직한 부모 역할에 이어 “부모 자녀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4) 부모 자녀 관계     

Gordon은 오랫동안의 임상심리학적 경험을 가지고 정서적. 지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아동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녀들의 문제를 의학적 접근과 경험으로만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인지하고 자녀들의 정서적이며 지적인 문제는 부모 자녀 관계에 나타나는 문제로서 부모들을 훈련 시킴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부모 자녀 관계를 향상하기 위한 인간관계에 초점을 두고 “부모 효율성 훈련”프로그램(PET)을 개발하였다. 부모 효율성 훈련(Parent

Effectiveness Training)은 1962년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17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훈련이 시행되어 그 효과가 나타나자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여 1975년에는 뉴욕타임스에 거국적 운동이라 불리워졌으며, 현재는 전 세계 43개국에 백만 이상의 부모들에게 소개되었다. PET 훈련은 부모와 자녀의 문제는 ‘원만한 의사소통의 부재’로 보고 이러한 의사소통의 기술을 부모에게 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Gordon은 사람이 고통을 받는 문제 대부분은 아동이나 부모의 인성적인 문제라기보다 ‘대인관계 기술’의 부족에서 나타난다고 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 자녀 간의 문제를 정신의학적 문제로 다루기보다는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가족 및 자녀와의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기술을 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부모 효율성 훈련 전에 부모들은 자신은 신이 아니라 한 인간임을 깨닫고 자각하도록 하며, 자녀의 행동에서 그 의미를 파악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숨기거나 거짓된 표현보다는 자녀가 이해 되어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진솔한 힘듦과 어려움, 외로움이나 두려움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훈련이 요구된다.

또한, 부모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모든 상처의 시작이 의사소통이며, 모든 치료의 시작도 의사소통이다.”라고 생각한다. 결국, 부모 자녀의 관계는 애정과 존경심에 기초한 따뜻하고 친절한 의사소통으로 연결된 관계여야 하며 자녀로 생산적이고 협동적이며 책임감 있고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양육하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부모 자녀 간의 문제나 갈등은 대부분 부모와 자녀가 자신의 견해에서 자기 생각에 싸여 각자의 행동이 옳고 상대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마음에 상처를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된 부모는 자녀를 양육함에 자녀와의 관계를 중요시하여야 하고, 그 관계를 함양시키거나 갈등으로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인 의사소통의 방법과 양육기술을 습득하고 개선할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건강한 의사소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생각과 취미, 관심과 그 들의 문화 등을 이해하며 자녀의 욕구충족을 위한 행동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훈련들을 통하여 부모와 자녀는 인격적이나 사회적으로 그 존중함이 동등하고 모든 일에 상호 협력적이며 상호의 권리를 존중한다고 생각하여 부모와 자녀가 성장을 촉진하는 관계로 발전될 수 있다. 

다음호는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 9,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6이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nhh1208@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