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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주일성수, 공동체 예배 복원 시급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4.01 17:01
  • 호수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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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는 지금 예배당에서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염 관계로 정부 감시와 사회여론에 의해 공동체 예배는 금지하고, 인터넷 통신을 통한 중개 예배를 가정에서 식구들끼리 모여서 드리고, 중계 예배 준비가 안 된 교회들은 TV 방송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으나 일부 신앙이 약한 사람들은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더구나 지난 20일 국무총리 담화로 종교단체 예배 모임 자제와 방염 7대 지침을 발표한 뒤로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감시체제를 발동하면서 각 교회마다 예배 중지 통보는 물론 교회 방문 현지 지도와 예배 상황 확인까지 하고 있어, 이에 위축된 목회자들은 정부 방침에 협조한다는 차원에서 아예 예배 자체를 드리지 않고, 문을 꽁꽁 닫아버린 교회가 전국적으로 70%가 넘고 있다.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상 일제강점기에 일부 교파 교회들이 폐교당한 이래 자유 민주주의 기간에는 처음 있는 일로써 전염병 예방 차원이라는 미명 아래 신앙의 자율적인 행위를 하지 못하는 헌법에 보장된 주권이 무너지는 교회 형태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한국 기독교는 정부 방역 기준에 잘 순응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그리고 간격 유지와 체온 체크 등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약 1시간 정도만 예배드리는데, 무엇이 두려워서 목회자들이나 교회 지도자들이 무엇 때문에 왜 속수무책으로 벌벌 떨며 교회 문을 폐쇄하고, 공동체 예배를 폐지하는 것일까 의문스럽다.

기독교는 전 세계적으로 오는 4월 5일부터 예수님의 고난주간이다. 세상 삶이 전부가 아니고 내세의 구원을 목적으로 예배하는 기독교로써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해야 하고, 부활절을 맞이해야 하는데 이대로라면 올해의 고난주간은 교회도 없고, 교역자도 없이 개인이나 가정에서 맞아야 하는 신앙생활에 착오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 교회는 지난 2개월여 동안 교회 문을 폐쇄했거나 영상으로 약식 예배를 드리면서 어떤 것이 옳았는지 판단했으리라 보고 이제 고난주간을 맞이한 시점부터 교회 공동체 예배를 원상 회복하고, 정부의 규제를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부활절 예배를 공동체 예배로 드려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일부 종교단체에서 집단감염을 이유로 사람과 사람 사이(가족 제외)의 간격을 2m 유지하는 방침을 세우고 지시하지만 정작 정부 기관이나 기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통제하지 못하면서, 교회만 가지고 협조를 구하기는커녕 예배를 강압적인 통제 명령 또는 벌금 운운하면서 위협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한국 교회는 이제라도 교회 자체에서 합의를 이루고, 출석 가능한 교인들만이라도 공동체 예배를 복원하고, 정상적인 예배의 기본을 갖춘 예배가 되도록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며, 지금도 환자나 극 노인 그리고 어린이들을 제외하고 예배드리는 일부 교회들은 아무 이상 없이 출석인원 만으로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교회가 문을 열고 교인들을 독려하고, 불러 모아 상당 기간 새 신자 대하듯 목회자들이 설득해야 할 것 같고, 교회는 중진들이 총동원되어 심방하여 정상 예배로 회복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한국 교회는 이번 사태를 통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일날 교회에 가지 않고 핸드폰에 의한 통신 예배를 경험하게 되었고, 편리성과 새로운 예배 방법을 도입한 것처럼 맛을 본 것이다.

교회란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여서 유일신 하나님께 찬양하면서 예배로 섬기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고, 주일성수가 성도에게는 계명이요, 최우선 순위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교회의 신앙 정도를 측정하고, 분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어느 정도 순교 신앙에 대한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핍박에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저항하지 못할 만큼 세속화되어 있음도 증명하는 기회였던 것이 사실이다.

한국 기독교가 4월 5일 주일부터 영적으로 새로운 자세를 정립하고 정상적인 예배를 드린다면, 나라도 살고, 질병도 퇴치할 2020년 부활절 예배가 될 것이다.

예배 정상화만이 지구상의 모든 재난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구원받을 유일한 방법이다는 것과 또한 이 난관을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은, 창조주요 위대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주일 공동체 예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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