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8.8 토 07:58
상단여백
HOME 복지.의료 가정
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교회와 가족치료<145><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5)
  •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20.03.19 16:50
  • 호수 476
  • 댓글 0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2)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에 대하여, 1) 자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 2)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3) 하나님 내가 아버지입니다, 4) 하나님 내가 어머니입니다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부모 역할(Parenting)은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고난도에 속한 역할이다. 부모로서 자녀의 바른 성장과 행복한 삶을 돕는 발달단계를 통한 필요한 보호와 영양공급 등 필요한 과업이 부모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부모 역할의 중요성은 부모와 자녀의 지속적 일련의 성장 과정으로 이때 자녀의 성장과 함께 부모도 변화를 통하여 성장하게 된다. 

가정은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최소 단위로서 구성원들은 가정 안에서 사회적 기능과 가치관이 형성되고 사회생활의 기초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가정은 사랑과 협력을 훈련하고 가족 공동체를 이루는 방법들을 습득하는 곳이기도 하다. 자녀들은 부모 역할을 통한 의도된 교육이 이루어지거나 부모를 동일시하여 학습되는 무의식적 교육도 함께 진행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부모 역할을 통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 역할 수행을 위한 부모교육이 중요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부모는 특별한 부모교육 없이 부모 역할에 부딪히게 되며, 과거에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부모 역할이 재생되기도 한다.

물론 부모님의 부모 역할이 잘못 댔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부모님 세대와 우리 자녀들 세대에는 가치관, 문화, 취미, 사회적 환경 등의 많은 삶의 차이가 있어서 자녀를 위한 부모 역할은 이러한 차이와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겠지만 학습된 우리의 생각은 이를 따르지 못해 자녀와 늘 갈등을 경험하게 되며 자녀를 위한 부모의 헌신이 일방적인 희생이 되어 부모의 눈물로 남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부모 역할을 위한 부모교육이 꼭 필요하다. 

(1) 부모교육

교육 없는 사명 감당은 있을 수 없다. 유아발달 교육에 큰 영향을 주는 역할을 지지하고 촉진 시키는 활동과 부모 자신을 아동복지에 책임 있는 보호자, 유아의 교육자, 지역사회의 공헌자로 인식하며 책임 있고 효율적인 부모 역할에 대하여 “한국행동과학연구소”에서는 제시한 부모교육의 목적을 다섯 가지를 참고하여 재구성한다면 다음과 같다. 

① 발달단계에 따라 자녀의 발달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부모를 돕는다. 
② 자녀의 사회적·정서적·인지적·언어적·신체적 발달을 촉진하는 심리·정서 및 환경조성에 관한 지식을 갖도록 돕는다. 
③ 자녀 양육에 부모가 당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자녀들의 가치와 문화적 차이 등을 이해하고 이에 관한 정보와 기법을 습득하도록 부모를 돕는다. 
④ 자녀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를 돕는다. 
⑤ 일상생활에 필요한 일반적인 상식을 갖도록 돕는다. 

또한, 기독교 가정의 부모 역할에 있어서 부모교육은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신앙에 관한 교육이 바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올바른 신앙 교육을 받아야 한다. 성경은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표준이 되는 전문 서적이다. 신·구약을 통하여 부모 역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은 성서적 부모 역할을 통하여 자녀들이 천대까지 이르도록 복을 받기를 원하시며(신 5:10), 성경적 ‘자녀교육’ 통해 그 복이 자손 대대로 이어지기를 원하신다. 자녀의 믿음은 곧 부모의 믿음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모의 믿음의 분량대로 그 자녀가 믿음 위에 서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본인의 믿음을 점검하여 자녀에게 올바른 믿음에 관련된 신앙 교육을 해야 한다. 어린 시절에 받은 교육은 성장하여서도 바르게 기억된다. 

다음호는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 5,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3이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nhh1208@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