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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오스왈드 챔버스하나님과 함께 ‘혼자’ 있어본 적이 있는가?(막 4:10)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2.26 16:37
  • 호수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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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드 챔버스(1874-1917)런던 Clapham성경학교 교장 역임

고독의 유익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적인 것을 설명해 주실 때는 우리가 완전히 짓눌려 홀로 있게 된 때입니다. 질병, 상심, 유혹, 실망, 좌절, 우정의 파괴 혹은 새로운 정분(精分)까지도 우리를 가장 비참하고 고독한 외톨이가 되게 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어떻게 연단 시켰는지 주목해 보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어리둥절한 자들은 무리가 아니라 제자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끊임없이 주님께 질문했고, 주님은 한결같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직 성령을 받은 후에야 말씀을 이해했습니다.(요14:26)

홀로 주님과 함께하라

당신이 하나님과 동행할 때 당신에게 선명한 유일한 것, 그리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선명해지기를 의도하시는 유일한 것은, 당신의 영혼을 하나님이 어떻게 다르시는가 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형제가 당하는 슬픔과 당혹감은 당신의 말문과 생각을 막히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그것은 상상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가슴속에 한 줌의 재난을 안겨 주시고 우리를 시험해 보실 때까지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각자의 자아 속에는 성령이 드러내 주셔야 할 자신만의 고집과 무지가 무더기로 산적해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홀로 놓고 다루어 주실 때만, 이 불결한 무더기들이 말끔히 소제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홀로 주님과 함께 있습니까? 아니면 갖가지 신학적 이론이나 동료 사역자들에 대한 불필요한 참견, 육신에 대한 자질구레한 아이디어 등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예수님은 우리가 이 모든 성가신 문제들로 부터 벗어나서 홀로 주님과 함께하기 전에는 우리에게 한마디도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소명 (사6:8

귀를 열라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이사야는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깨너머로 들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특별한 소수에게가 아니라 만인을 향한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못 듣고 하는 문제는 내 귀의 형편, 즉 나 자신의 입장에 달려 있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4)라는 말씀처럼 선택에 합당한 자는 소수입니다. 선택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립하고 자신들의 입장이 바뀌어 귀가 늘 열려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작고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당신이 듣고 있는지 항상 자문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특정 인물을 골라내어 “네가 가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강한 충동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으셨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부르심의 음성을 어깨너머로 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아무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자각했지만, 자원하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외쳤습니다.

만인을 향한 부르심

하나님이 강박심을 일으키거나 호소를 통해 당신을 불러내실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주님이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외부에서 오는 저항할 수 없는 압력이 제자들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조용하고 진지한 강조는 만인에게 공공연히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존 전으로 우리를 이끄시면 우리 역시 이사야가 들었던 그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온전히 자유함으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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