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국이 움츠려들고 있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2월 23일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소독과 방역으로 주일예배를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서초구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배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예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주일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은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으며, 오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로 국난을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오 목사는 또 “지금의 어려움에 실망치 말고 우리는 주님께 더욱 간절히 의지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의 존재임을 깨달아 기도해야 한다”면서 “초대교회 때부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국가가 어려움에 처한 때 일수록 무릎 꿇어 기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목사는 “희생과 봉사로 나라와 민족을 지켰던 이들을 기억하면서 에스더처럼 금식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를 위해 사랑의교회는 지난 24일부터 매일 정오 온 성도들이 유튜브로 참여하는 ‘나라와 민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SaRang On 정오기도회’를 시작했다.

오 목사가 직접 인도하는 정오기도회는 10여분 동안 말씀과 찬양, 기도로 진행되고 있다.
성도들은 사랑의교회 유튜브 채널인 SaRang On과 교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매일 정오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한국교회와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헌신과 섬김에 보다 큰 의미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천지와 관련해서도 교회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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