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10.24 토 09:44
상단여백
HOME 논단 사설
사설: 한국보수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쟁취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2.20 11:43
  • 호수 473
  • 댓글 0

대한민국정부를 1948년에 수립하면서 기독교정신에 입각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를 채택하고 첫 의회 개회 전에 간절한 기도로 건국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 후 70여 년의 역사 속에 언론의 자유, 근로의 자유, 인권평등의 자유 등 수많은 자유민주주의가 편만해지면서 지식수준의 평준화와 언론자유 평등화는 이룩했지만, 경제적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기업주와 근로자간의 갈등이 대립하면서, 진보주의가 또 다른 목소리로 소득 평준화를 부르짖게 되었고, 혼란해진 자유민주주의를 더 이상 유지하기에는 보수주의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기에 도달한 것이다.
“보수주의자들은 이미 검증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관행, 경험 등을 중시하고, 미지의 세계에 익숙하지 못하며, 무조건 거부하거나 의심으로 범벅되어 시도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우선 익숙한 것, 이전에 시도해본 것, 진실검증이 끝난 것, 가까이에서 확인된 것만을 추구하기에 유토피아적 행복추구보다는 현재의 만족과 웃음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다 보니 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고 영국의 보수주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오크숏(Oakeshott)이 말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지금 본래적 의미의 보수가 존재할까? “가짜 보수” 말고 “진짜 보수”를 말하는데, 현재 국내에는 자칭 보수주의자가 득실거리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보수 활동가는 없고, 관변단체와 일부 대형교회, 사회단체로 한정되어 있으며, 보수언론이나 글쟁이들의 글 보수, 종편 TV같은 입 보수들은 적지 않게 있지만, 그들은 책임은 지지 않는다.
조선일보 전 주필 송희영 씨는 우리나라 보수 5적을 말하면서 “정치공작의 총본산 국정원, 권력의 사냥개 검찰, 왕국을 꿈꾸는 종교적 컬트집단, 권력 붕괴의 지뢰밭 재벌, 정부 관료들을 무능하게 하는 특급국민”이라고 한탄했다.
우리나라에 이런 상황에서 건전한 진보가 필요한 시점이기는 하나 막상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거기에 “정치극단 성, 협애성, 편향성, 이념성, 사익추구 성, 당파성 등”으로 점철되어 제대로 된 진보정치가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제대로 된 보수 정치도 없다 보니 “가짜 보수가 폭력이 되고, 가짜 진보가 여기에 장단을 맞추고 있는 형국이다.
지금 한국교회연합도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한장총, NCC 등 4분 5열 되어 분파가 심하고, 각자가 자기들만 옳다고 주장하면서 파당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각자 노선을 향하고 있는데 어찌 정치에 바른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일부 기독교 지도자는 정치적인 적화(赤禍)는 이미 다 이루어졌고, 이제는 통일(統一)만 남았다고, 거리낌 없이 외치고, 참으로 듣기에 민망한 말들을 서슴없이 뱉어내는 것을 보면, 사회주의를 향한 집권여당의 노골적인 행보가 노 브레이크 자동차가 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사수할 한국기독교가 새로운 보수연대를 사명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잠에서 깨어나 다 함께 힘을 모아 부르짖어 투쟁해야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는 135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일본의 식민지 36년, 6.25공산화전쟁, 5.16군사혁명, 5.18민주화투쟁 등을 겪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사수하고, 보수의 주인공으로 발전 계승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와서 이에 대한 정신적 면역력이 약해져 최근 정부의 종교인 과세, 인권 평등법제정, 경제적 풍요를 좇은 사이비성 교회 등, 더 나아가서 타 종교난입과 이단들이 극성을 부리는 상황 속에서 지금도 기독교 시련이 다가왔기에 사회주의 물결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서 미흡할 뿐만 아니라 투쟁 정신마저 약화되어 있음을 진단한다.
이러한 말세지 말의 때에 나타나는 교회를 파괴할 마귀세력과 대치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한국기독교 부흥을 위해 다시 한번 순교 정신을 발휘하여 신앙으로 단합하여 다시 한번 일어나서 힘차게 자유민주주의를 외쳐야 할 것이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기독교헤럴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