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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41회)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1)
  •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20.02.12 17:40
  • 호수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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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 1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에 대하여, 1) 자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 2)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3) 하나님 내가 아버지입니다, 4) 하나님 내가 어머니입니다.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자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

자녀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른다. 감사해서 흘리는 눈물, 아파서 흘리는 눈물, 잘못해주어서 흘리는 눈물, 대견해서 흘리는 눈물 등, 필자가 남편과 함께 부목사로 교회를 섬기던 시절 온종일 심방을 하고 돌아와 철야 기도회를 위해 지하 기도실로 내려가 기도하던 중 심장이 멈추어 선 것처럼 정지된 몸에 소스라치게 놀라 쏟아지는 눈물을 감당하기 어려워 사택으로 달려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두 공주를 품에 안고 ‘미안해,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슬픈 기억이 있다. 심방을 끝내고 철야기도회 시간에 쫓기어 아이들 저녁 주는 것도 잊고 기도회로 바로 갔던 것이다. 기도 중에 아이들에게 저녁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가슴이 미어지는 통증을 느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나를 바라보며 서 있던 두 공주의 까만 눈동자를 잊을 수가 없다.

자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부모 된 우리는 얼마나 소중하게 받아들고 양육하며, 지지하며, 채우며, 귀하게 여겼는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어느 날 두 딸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00와 00에게

엄마에게 있어 너희는 아빠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이란다. 너희를  먼저라고 하지 않아서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엄마의 사랑보다도 아빠께서 너희를 향한 사랑이 어떠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엄마는 자신 있게 나의 딸들 앞에 아빠를 먼저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단다.

아무리 주어도 더 주고 싶고, 아무리 생각해도 싫증 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00와 00를 향한 마음이다. 너희 모습을 떠올리면서 눈물의 기도를 드리기도 하지만,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구나, 아빠와 엄마에게 있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두 딸아! 세상을 너무 슬픈 눈으로 바라보지 않기를 바란다. 사람을 너무 이기적인 생각으로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 사람을 사랑함에 있어서는 그가 가지고 있는 외부의 환경보다는 그 내면의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인격을 보아라 인격에는 그가 사용하는 의사소통을 통하여 품어내는 향기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엄마는, 아빠와 엄마의 두 딸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인으로 성장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 소망의 향기를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단다. 지금 걸어가는 길이 힘겨워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한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포기는 또 하나의 교만이란다. 힘듦을 통하여 감사를 배울 수 있기에 엄마는 늘 좌절을 극복할 수 있었지,

사랑하는 나의 딸들아! 삶을 살다가 자장 힘겹거나, 아프거나, 수치스럽거나, 죄악 되거나 견디기 힘든 시간이 되거든 모든 것을 정지하고 아빠와 엄마 품으로 달려오기를 바란다. 우리는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고 약속하마, 너희가 아파하는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이유를 묻지 않고 너희를 아빠와 엄마의 가슴으로 품어주련다.

또한, 아빠와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너희는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삶을 살다가 길이 막히면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답을 찾기를 바란다. 때로는 사람이 답을 주나 그 답이 그릇되어 더욱 좌절을 경험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랑한다. 내 딸들아! 눈물이 나도록 사랑한다. 마음이 벅차오르도록 사랑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한다.

영원히 너희에게 기대어 설 수 있는 사랑의 담이 되어줄 엄마로부터.

다음호는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 2가 거제 됩니다.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nh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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