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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녀 양육법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6)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1.02 15:53
  • 호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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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영 작가 (기성 하나교회 최종명 목사 사모)

험담을 버리라
어느 날 창세기 9장을 묵상하면서 나는 생각했다. 성경은 술에 취해 벌건 대낮에 하체를 벗고 누웠던 노아의 실수에 대한 세 아들의 반응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었다. 나는 이 대목을 읽을 때마다 당대의 의인이라는 노아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고, 다만 예수님 외에는 의인이 없다는 말에 수긍하기만 했다.
  그러나 자녀는 키우면서, 나는 이 자세한 기록이 이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다.
함이 아버지의 허물을 소문낼 때, 함의 아내와 아들이 그 말을 듣는 것이다.  그런데 셈과 야벳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않고 얼굴을 돌이켰다. 그들의 태도 때문에 셈과 야벳의 자녀들은 할아버지의 허물을 듣지 못했을 것이다.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실수를 언급하지 않고 허물을 덮었다. 
실제로 자신의 부모와 배우자의 부모를 존경하면 여러 가지 유익이 있다. 아이들이 그들의 조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게 된다. 내 마음에 안 든다고 마음 놓고 처가나 시댁의 흉을 보면 가장 손해 보는 사람이 바로 내 자녀다.  부모의 허물을 자녀 앞에서 거듭 말하는 분위기가 습관화되어 있다면, 기도하면서 고칠 일이다.  정말 고치길 하나님이 원하신다. 그 복은 내 자녀가 받는다.
노아의 실수에 대한 세 아들의 반응을 자세히 기록한 이유는, 자녀 앞에서 부모의 실수를 언급하지 않는 일이 축복받는 일임을 가르쳐 주기 위함인 것 같다. 할아버지의 허물과 실수를 덮고 받는 복은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다.
 
거짓을 버리라
  자녀를 키우다 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백만분의 일이라도 깨달을 수 있다. 부모는 자녀가 거짓말을 할 때 매우 싫은 마음이 생기게 되는데, 이처럼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도 미움을 받는다.  거짓은 얼마 지나지 않아 들통이 나게 돼 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귀중히 여김을 받으겨면 거짓을 버려야 한다. 사람도 진실히 행하는 사람을 알아본다.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내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언 3:3-4)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거짓을 버려야 한다. 남에게 보이는 종교생활의 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믿음이 정말 중요하다. 부모가 거짓말을 뱀보다 더 끔찍하게 싫어해야 내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가르칠 수 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다. 특히나 사탄은 거짓된 사람을 사용하기 좋아한다. 거짓은 습관이다. 양치기 소년처럼 위기를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다 보면 당장은 지혜로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거짓말에는 반드시 대가가 있다. 나는 지금도 우리 나라의 수많은 거짓들이 드러나도록 열심히 기도한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가정에 숨어 있는 거짓의 뿌리가 점점 생명력을 잃게 해 달라고 구한다.
  그리스도인이 거짓말을 하면 반드시 크게 들통이 나는 것이 축복이다. 이 기도는 우선 내 아들과 우리 가정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우리 집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거짓말을 하면 반드시 크게 들통이 나서 혼이 나는 축복을 받았다. 정말 무섭고 감사한 일이다.
  많은 부모들은 자신을 정직하게 보지 못하고 문제의 원인을 다른 데서 찾으려한다. 그래서 자신을 잘했는데 배우자가 문제고, 자녀가 문제라고 말하기 쉽다.
  부모가 거짓을 즐겨하면 자녀도 거짓말을 즐기지만, 부모가 진실을 택하면 자녀도 진실과 정직함을 택하는 좁은 길로 들어설 줄 알게 된다.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찾아서 일하신다. 주교양 양육법의 다섯 번째 원리는, 부모와 자녀가 모두 험담과 거짓을 버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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