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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96)자연에서 발견되는 첨단 과학 기술:초음파의 원조 박쥐2
  • 김치원 목사
  • 승인 2020.01.02 15:37
  • 호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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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박쥐)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0)

생김새부터가 매우 희한하게 생긴 탓으로 사람들이 기피하는 박쥐는 매우 혐오스러운 동물 중에 하나이다. 박쥐의 특징은 새처럼 하늘을 나는 유일한 포유동물(哺乳動物)이다. 박쥐의 날개는 해부학상으로는 인간의 손에 해당하는데, 손가락 사이에 막이 쳐진 것과 같다. 박쥐의 비행속도는 대단히 빨라 제비를 앞지르는데 박쥐는 전속력으로 날면서 일순간에 거의 직각으로 방향을 바꾸는 놀라운 비행술을 가지고 있다. 박쥐의 날개 구조가 어떠하기에 이 같은 직각선회(直角旋回)가 가능한지는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다. 박쥐는 주로 밤에 사냥을 하고 낮에는 잠을 자는데 눈이 어두운 박쥐가 도대체 어떻게 캄캄한 밤에 먹이를 사냥하는 것일까? 학자들이 박쥐에게 큰 관심을 두는 것은 바로 박쥐의 음향(音響)탐지 능력이다. 박쥐의 귀는 작은 얼굴에 비해 두드러지게 큰데 이 귀속에 레이더(radar)와 같은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 청각계(聽覺計)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레이더는 전파를 사방으로 보내 공중의 여러 물체에 부딪쳐 되돌아오는 전파를 분석하여 그 물체의 이동방향과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첨단장치이다. 박쥐는 48,000헤르츠 정도의 초음파를 발사하여 그 반향(反響)을 듣고서 먹이를 찾아 포획하며 장애물은 피해 날아다닌다.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크기와 출력 면에서 비교할 때, 박쥐의 음향 탐지 능력은 인간이 고안한 어떤 레이더나 음파탐지기보다 10억 배나 감도가 좋고 유효하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한 실험자의 말에 의하면, 어두운 방에 28가닥의 머리카락같이 매우 가느다란 철사를 아무렇게나 쳐 놓고 그곳에 스피커 70개를 장치하였다. 스피커는 박쥐들이 내는 신호음과 똑같은 주파수의 음을 2,000배의 세기로 발사하도록 장치했다. 그런데도 박쥐는 철사 줄에 날개 한번 걸리지 않고 잘도 날아다녔다. 1g의 몇 십 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청각기관으로 그들은 자기가 낸 소리가 철사에 부딪쳤다가 되돌아오는 반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장해물 상태까지 파악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은 방해음파 속에서도 자신이 발신한 음파만을 식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박쥐는 주로 캄캄한 동굴 속에서 수천, 수만 마리가 집단으로 생활을 한다. 낮에는 주로 동굴 안에서 잠을 자고, 날이 어두워지면 떼를 지어 어둔 동굴 속에서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박쥐끼리 서로 충돌하여 다친다거나 땅으로 떨어지는 법이 없다. 박쥐는 달빛조차도 없는 어둠속에서도 나뭇가지 사이를 날아다니는 모기같이 매우 작은 곤충까지 잡아먹는다. 그들이 하룻밤 동안에 사냥하는 먹이의 양은 자기 몸무게의 3분의 1이나 된다. 박쥐는 이런 사냥과 안전비행을 전적으로 소리의 반향(反響)) 판단에 의지하고 있다. 그들은 1초에 20-30회 가량 짧은 소리를 낸다. 소리의 성질과 발신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10cm 앞에 있는 모기를 정확하게 사냥해야 할 경우라면, 반향은 1,000분의 1초 사이에 판단되어야 한다. 박쥐가 초음파를 처리하는 성능은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고성능 컴퓨터도 따라 갈 수가 없는데 박쥐는 마치 안테나처럼 생긴 코에서 초음파를 발사하고 있다. 이토록 정밀한 음향탐지기가 그 작은 박쥐의 몸에 창치 되어 있는 것이다. 도대체 박쥐는 어떻게 그런 음파에 대한 고감도 감각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그 메커니즘의 비밀이 풀어지면 전자공학에 의한 유도나 각종 탐지장치 개발에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은 박쥐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와 능력을 보여주신다.

김치원 목사  kcw02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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