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제일교회(유병욱 목사) 한사랑청년회 단기선교팀 17명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일본 토요타 메구미교회(은혜교회, 허광섭 목사)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일본 토요타 메구미교회는 오카자키 교회에서 2006년 개척한 교회로 현 담임인 허광섭 목사가 개척부터 부임하여 사역하고 있는 농촌교회이다.

이번 단기선교는 메구미교회를 개척한 아카자키교회 어린이들도 참가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비록 언어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2부활동이 거의 없었던 어린이들이었기에 너무나 진지하고 간절하게 참여하는 모습에 부곡제일교회 청년들이 은혜를 받았다.

다음날 이어진 1박 2일의 전교인 수련회에는 총 9가정인 교인들 중 4가정이 참가하였고 일본의 3대 유원지 중 한곳인 유우모리계곡에서 진행되었다. 급작스러운 허 목사님의 부재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은 즉흥적으로 진행되었지만, 청년들의 기지와 재치는 수련회를 넉넉하게 감당하기에 충분하였다.

목요일부터 이어진 문화탐방은 일본의 기후와의 전쟁이었다. 오전에 나고야 디아스포라 선교교회 목사님의 인도로 일본선교세미나를 마치고 나고야성과 아츠다 신사 방문에 이어 나고야 시내를 돌아보는 일정 내내 계속된 이 전쟁은 저녁 무렵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로 인해 절정을 이루었다. 모든 청년들이 습기와 더위에 지쳐 차에 올라 차량 에어컨에 위로를 받고

쉼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단기선교를 이끌었던 김성민 목사는 “이번 단기선교는 지난 일여년 동안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철저히 준비한 단기선교로, 우리교회 한사랑 청년 모두에게 장기선교의 비전을 갖게 해주었고, 인격적,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