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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93)자연에서 발견되는 첨단 과학 기술:개미 놀라운 지혜
  • 김치원 목사
  • 승인 2019.12.04 16:36
  • 호수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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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개미)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0)
여름날 한창 더운 한낮에 검은 개미가 땅 위를 배회하는데 각각 뿔뿔이 흩어져서 일정한 방향성이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연락도 하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 두 마리의 개미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도 서로 간에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처럼 스쳐 지나가 버리고, 가끔 두 마리의 개미가 마주치더라도 각각 발걸음을 멈추고 서로 마주 본 채로 촉각을 서로 흔들어 무엇인가 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이야기가 결론이 나서 함께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다. 그러나 개미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먹이 감인 거미의 사체(死體)를 발견하면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피다가 이윽고 일직선으로 거미를 향해서 돌진해 와 죽은 거미의 다리를 물고 늘어지거나 등위로 기어오르든지 해서 먹이 감인가를 확인한 후에 거미 밑으로 들어가서 이것을 자기 집이 있는 쪽으로 잡아당겨서 가려고 한다. 그렇지만 거미는 개미보다 수십 배나 크기 때문에 한 마리의 개미의 힘만 가지고서는 움직일 수가 없다. 이런 경우 처음에 거미를 발견한 개미가 급히 집으로 되돌아가서 집안에 있는 동료에게 알려 자신이 길을 안내해서 많은 개미를 운반책으로 데려오는 것이 지극히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처음에 거미를 발견한 한 마리의 개미는 결코 집으로 되돌아가지도 않고 근처에 있는 동료에게 전령을 부탁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각자 제멋대로 아무 방향으로나 걸어가고 있어야 할 동료 개미가 갑자기 이 거미가 있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극히 짧은 시간에 거미가 있는 쪽으로 몰려든다. 그것도 상당히 먼 곳에서도 직선으로 이 먹이가 있는 곳으로 몰려든다. 이런 모습은 처음에 거미를 발견한 개미가 무전이나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무선 호출기라도 사용해서 주변을 돌아다니던 개미를 불러 모은 것으로 밖에 달리 생각할 수가 없다. 첫 번째 개미가 5분 동안에 개미를 발견했을 경우, 10분이 지나면 이미 20마리의 개미가. 25분이 지나면 백 마리 이상의 개미가 모이고. 한 시간이 지나면 거미의 모습은 벌써 사라지고 없다. 이 '무선장치'의 정체는 실제로는 페로몬(pheromone,유인 물질)이라는 물질이다. 페로몬이라는 것은 귀에 익지 않는 다소 생소한 용어이지만. 호르몬과 바꿔 생각해도 좋다. 호르몬은 우리들의 뇌하수체 등의 분비선에서 분비되어 혈액으로 보내진다. 이것은 혈액의 순환에 의해서 신체의 어떤 부분에도 그 신호를 전달할 수가 있다. 개미의 페로몬은 체내에 신호를 보내는 대신에 근처에 있는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낸다. 이 페로몬이야말로 우리가 '냄새'로 받아들이는 미립자라고 생각해도 된다. 이 입자는 공기 속으로 퍼져서 다른 개미가 이것을 받아들여서 '동료가 먹이를 발견했다' 는 사실을 알고 그 농도가 높은 쪽으로 향하는 것이다. 최근에 밝혀진 사실은 개미에게는 태양의 위치를 파악하여 방향을 알아내는 장치가 있다고 한다. 개미의 눈은 수백 개의 렌즈로 구성된 복안인데 그 중에서 80개는 태양의 위치를 각기 다른 방향에서 다른 각도로 측정하게 되어 있다. 각각의 렌즈가 판단한 태양의 위치에 대한 정보는 개미의 작은 두뇌 속에서 계산되어 기억한다. 그토록 작은 눈 속에 훌륭한 방향 계산 컴퓨터가 있다고 하니 우리는 개미를 통해서도 창조주의 존재와 지혜를 확인할 수 있다.

김치원 목사  kcw02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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