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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영 목사의 “목양신학과 목양철학”(27)제3장 목양신학과 청지기론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9.11.20 17:17
  • 호수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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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치영 목사

(예장합동 현리교회두란노비전신학연구원장)

2. 청지기론

4) 청지기의 교회사역

ⓐ 성가대원의 자세(대상9:33)
다윗 왕때의 성가대원들은 거룩하게 구별 받은 레위지파 아삽족속들 가운데서 선발되었고, 그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골방에서 연마에 전념하였다(지금의 성가대 연습). 당시의 성가대원은 상당한 신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자라야 하고, 천부적으로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자라야 했다. 이러한 기본적 바탕에 찬양에 임하는 심령적인 자세와 외적 자세가 다 함께 구비 되어야 했다. 한미디로 성가대원은 교회의 특별한 지위이며 사명자이다. 성가대원은 입과 입술로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리는 자들이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했다. 성도는 물론 성가대원은 찬송을 부를 때마다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공교히 불러야 한다(시33:3). 또한 큰 소리로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했다(대하20:19, 시145:3, 사6:3-4). 찬양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제물이라는 의식을 흐트리지 말아야 한다. 구약시대 때에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온전한 것만 드렸다. 몸의 일부인 입과 입술로 찬양의 제사를 드리는 성가대원은 최대한 바르고 곡조와 가사를 정확하게 불러야 한다. 또한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와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대하29:30, 시10:1, 33:3).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찬양 가운데 거하시며 영광을 받으신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시 150:6).

ⓑ 성가대원의 사명(골3:16)
성가대원은 입과 입술로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특별한 사명자이며 청지기이다. 구약시대 때는 열두지파 중 선택된 레위지파이며 그 중에도 또 선별된 아삽 족속(대상16:4-36)의 특권이었다. 현시대에도 성가대원은 예배 중 특별히 구별되어 한정된 장소에서 성의(가운)로 구별되어 일반 성도와 다르게 예배를 보좌한다. 이는 창세기로부터(창9:26) 요한계시록까지(계19:5) 성경전체를 통해 명령하셨으며 율법에도 명시되어 있다(출15:11, 21, 레19:24, 신8:10). 신약교회도 그것을 계승하여 성가대를 조직한 것이다. 찬양은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궁극적 행위이다. 장차 천국에 가면 헌신도 인내도 드릴 필요 없이 오직 감사와 찬송을 드릴 뿐이다. 이만큼 교회생활 중 찬송과 찬양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영광과 존귀를 드리는 가장 중요한 종교행위의 상위 위치이다.
이를 돕는 성가대원의 사명은 어떠해야 하는가?
① 성가대원은 예배중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직분이라는 사명의식을 잊어서는 안 된다(대하23:18). 혹간 예배 중에 성도들도 찬양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고 충만해지지만 이는 성가대원의 본분은 아니므로 여기에 관심을 갖게되면 성가대원의 본연의 직무를 망각하게 된다. 최근 복음찬양과 찬미가 우후죽순으로 다양하게 발표되고 불리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시적 전도용으로나 부흥회, 철야 예배, 야외예배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정기 예배 때는 삼가는 것이 정통교회의 거룩한 거룩한 예배 정전을 위해 지켜야 할 도리이다. 최근에는 열린 예배라고 하여 아직 신앙적 교육이나 믿음에 정착되지 않은 젊은이들을 위주로(학생, 청년) 강단에서 무질서하게 감정적 몸부림이나 무희나 신앙적 전통을 저버린 비속한 인간적 가사의 템포 빠른 곡들을 자극적으로 반복적으로 타악기 등에 맞추어 혼탁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정상적 예배와 경건한 찬양과 찬송을 저해하므로 구분하고 지양해야 할 것이다.
② 성가대원은 노래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명자들이다. 구약 교회에서 성가대를 조직한 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명을 주시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대상 16:8-9) 했다. 성가대원은 찬송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그 뜻을 증거하는 것은 성가대의 중요한 사명중 하나이다. 원래 종교의 성질을 종교학에서는 논리나 철학을 초월한 ‘예술’과 같은 것이라고 정의한다. 즉 머리와 추론이 아니라 영감과 마음으로 만날 수 잇는 것이 종교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가대의 찬양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중에 성령의 역사하심 속에 죄인들의 마음이 열려 회개하게 되고 때로는 근심 걱정에 억눌려 있던 성도들의 짐이 벗겨지고 용기와 힘을 얻기도 한다. 찬송은 인간의 말로 표현하고 전달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해주는 능력이 있다. 또한 공포와 절망의 환경 속에서 찬송을 부르는 그 자체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전도의 길에서 고통을 받았던 사도 바울과 실라가 옥중에서 찬송을 부를 때 옥문이 열렸으며(행16:19-20), 초대교회 성도들이 사자에게 찢기고 십자가의 화형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함을 보고 수많은 로마인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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